한인 유명 셰프 레이첼 양씨가 ‘요리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제임스 비어드 상의 ‘베스트 셰프’(Best Chef)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JBF)은 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 ‘주울’과 ‘레블’을 운영하는 한인 1.5세인 양씨와 남편인 세리프 처치를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알래스카 등 6개 주를 포함한 서북미 지역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씨는 TV 프로그램인 ‘셰프’(Chef)에 출연해 결승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들 부부는 2009∼2012년 4년 연속 제임스 비어드 상 준결승에 올랐고 2015년부터는 매년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5전6기 끝에 서북미 한인 최초로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