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샤핑 증가 추세가 플라워샵 성장 역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플라워샵은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11.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0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또한 글로벌 조사기관 아이비스 월드(IBIS World) 분석에 의하면, 미국 내 온라인 플라워샵 판매액은 2024년까지 연평균 5.1% 증가하여 총 64억달러의 매출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온라인 플라워샵 이용은 안정적인 소득의 젊은 나이대 고객층이 가장 두터웠다. 지난해 기준, 25세에서 44세 사이 소비자가 온라인 플라워샵에서 구매한 금액이 전체의 38.2%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일정한 수입원이 있는 경우가 많은 해당 연령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고 온라인 구매에도 익숙하여 온라인 플라워샵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5년 동안에도 이러한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한 꽃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물건 구입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더불어 광범위한 마케팅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빼앗아 오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플라워샵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현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 연구원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온라인 플라워샵 산업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기술과 마케팅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기념일 및 특정 이벤트 시즌을 완벽히 숙지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기적으로 철에 맞는 꽃을 배달 받아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꽃 정기구독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어 장기 고객 유치를 위한
제품 구성 및 서비스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