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코리안 나가라”

미주한인 | 사회 | 2020-02-29 17:17:35

코로나,코리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곳곳 차별·공격행위 속 주소털기 등까지 연방의원들 “아시안 차별 안된다” 이구동성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이를 빌미로 미국 내에서 아시안 대상 차별과 공격행위 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에서도 한국인을 경계하고 차별하는 ‘한국인 배척’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미국에서는 코로나 사태를 빌미로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을 부추기지 말라는 경고가 정계에서 제기됐다.

이런 사례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일부 지역 등에서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내 한인사회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에서는 지난 며칠 새 한국인 19명을 포함해 한국·일본 등을 다녀온 사람 51명의 여권 번호와 집 주소가 적힌 자료가 돌면서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아파트 진입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둥성 칭다오시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려던 현지 거주 한국인을 주민 수십 명이 막아서는 장면이라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내 일부 지역에서 최근 한국인 집 문 앞에 딱지나 플래카드를 붙여놓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막연한 코로나 공포에 한국인들의 집주소까지 털면서 배척하는 차별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동남아와 유럽 등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베트남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은 관광지 내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다가 주인이 ‘한국인이냐’며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는 황당한 일을 겪었고, 영국 런던의 한 한인 유학생은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며 ‘너 한국인 아니냐, 왜 마스크 안 쓰느냐’고 말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에도 최근 이른바 ‘코로나 차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남가주 카슨에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판다 익스프레스와 같은 아시아계 업체를 이용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가짜 전단지가 돌았다.

또 LA 지역의 한 아시아계 중학생은 다른 학생들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는 말과 함께 폭행을 당해 입원까지 하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연방의회 내 아시아계 의원모임인 아시아태평양코커스(CAPAC)는 지난 26일자 서한을 통해 신종 코로나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서 기인한 “과잉반응과 무지에서 비롯된 인종차별적 공격을 막도록 우리를 도와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요청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이 이끄는 CAPAC는 또 신종 코로나를 빌미로 아시아계라는 이유만으로 ‘보균자’라고 공격하거나 차별을 선동하는 것은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씻는 것이지 인종차별적인 고정관념을 영구화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코리안 나가라”
 한국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일면서 곳곳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28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몰려 들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