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자금 대출금 문제가 올해 대선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르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학자금 탕감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27일 USA 투데이는 미국 내 학자금 부채는 현재 1조6,000억달러 규모로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은퇴계획을 세우는데 방해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 주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주요 대선주자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10만달러 미만의 가계 소득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5만달러의 학자금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보다 더 높은 소득을 가진 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나섰는데 예를 들어 16만달러 연 소득자는 3만달러의 학자금 대출 채무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25만달러 이상 연 소득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