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시상식 개최 예정
평생 업적상에 김백규씨 선정
한미우호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 회장 박선근)가 내슈빌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헨리 조(Henry Cho)씨를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34년 동안 세계 지역사회와 단체에 다양한 자원봉사를 했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통해 아시아 이민자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 헨리 조씨의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헨리는 라이온스 게이트(Lions Gate)에서 제작한 인디 영화 “Saving Faith”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며 출연을 했고 국제기독교영화제의 장편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녹스빌에 있는 테네시 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했다. 하지만 스탠드업 코미디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내슈빌로 다시 돌아왔다.
한미우호협회는 매년 이민자 영웅상을 개최하며 시상한다. 이 상은 미국에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하고 이민사회에 영향력을 끼친 재미교포에게 수여한다. 뉴 아메리칸 히어로는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받는다. 협회는 한미 양국간 관계 증진 및 강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비정치적 민간단체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한편 협회는 2020 올해의 평생업적상 수상자에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전 회장은 애틀랜타한인회장,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현재의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 건립을 완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오는 3월 21일 토요일 6시 르네상스 웨이버리 호텔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