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백혈병 재발…은영씨를 살려주세요

미주한인 | | 2020-01-31 16:16:29

백혈병,은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새크라멘토 한인 여성

 기증자 찾던 부친 사망

 골수이식 찾기 애태워

 

 

 

“저와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나타나는 기적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지난해 백혈병을 진단 받고 골수를 이식받은 35세 새크라멘토 한인 김은영(영어명 에스텔라 김)씨가 반년 만에 병이 재발해 죽음의 문턱 앞에 놓였다. 빠른 시일 내에 골수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김씨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김씨는 “지난해 남동생으로부터 받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성공적이지 못해 백혈병이 재발했다”며 “저와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한인들의 조혈모세포 기증을 호소했다. 

 

김씨는 현재 매일 약물 치료를 받고 항암치료 또한 계획 중에 있지만 하루라도 치료를 멈추면 일주일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김씨의 치료를 도맡고 있는 의료진에 따르면 김씨와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아 이식수술을 받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지난해 3월 만성피로로 인한 어깨 통증을 겪어 긴급하게 병원을 찾았던 김씨는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후 김씨는 17번의 키모테라피 항암치료를 시행해 몸속 암세포를 없앴고, 시급하게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긴박한 상태에 놓였다. 가족 중에 골수가 일치했던 친언니는 2년 전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아 골수를 줄 수 없었고, 골수 은행에 문의한 결과 골수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남동생으로부터 반일치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았다. 남동생의 조혈모세포는 김씨와 50%밖에 일치하지 않았지만 김씨의 병세가 악화돼 어쩔 수 없이 동생으로부터 골수를 이식 받은 것이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지 반년 만인 올해 1월 김씨의 병이 재발했고, 김씨는 또다시 삶의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지난해 5월 투병중인 딸의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찾던 김씨의 아버지 김기준씨가 샌프란시스코 해안가에서 파도에 휩쓸리는 갑작스런 사고로 별세(본보 2019년 5월 7일자 보도)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백혈병 진단,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백혈병 재발 등의 잇따른 나쁜 소식들에도 김씨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씨는 입양가정의 부모로 현재 두 살 반이 된 아들 저스틴을 남편과 함께 키우고 있는데, 최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과 찍은 영상을 게시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의 김씨는 아들 저스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죽음을 앞둔 아픔 속에서도 가족들과 사랑을 나누는 김씨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족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김씨와 일치하는 골수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씨를 돕기 위해서는 온라인(join.bethematch.org/EstellasJourney)을 통해 골수 기증을 신청하면 된다. 만18세 이상 44세 이하의 성인이 골수 기증 대상이며, 온라인에서 기증서약서 작성을 완료하면 구강 세포 표본 샘플키트가 우편으로 배달된다.

<석인희 기자>

 

 

백혈병 재발…은영씨를 살려주세요
 백혈병 투병 중인 한인 김은영씨와 아버지 김기준씨가 함께 했던 모습. 아버지 김씨는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