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인 신임경관 2명 탄생

미주한인 | | 2020-01-20 15:15:46

한인,신임경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 경찰국(LAPD)에 한인 경관 2명이 새로 탄생해 범죄 현장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17일 LAPD 경찰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한인 알렉산더 길(한국명 길덕현, 27)씨와 이충선(27)씨가 경찰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자랑스러운 LAPD 경찰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에릭 가세티 시장,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 아일린 데커 경찰위원장, 세실 램보 공항경찰국장 등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한인 신입경관 2명을 포함해 38명이 신임 경관으로 임용됐다.

이날 경관 배지를 달게 된 알렉산더 길 신임 경관은 한인 길옥빈 변호사의 막내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길 변호사는 현재 LA경찰국 면허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미공화당협회장과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졸업식장에서 경관 배지를 가슴에 단 길 신임 경관은 “LA 경찰국 내에서 갈수록 한인경관들의 위상과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한인 경관이 된 것이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LA시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막내 아들의 경관 임용식에 참석한 길 변호사는 “경관 배지를 단 아들이 듬직하고 자랑스럽다”며 “항상 책임감이 강하고 봉사 정신이 철저했던 아들이어서 훌륭한 경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 한다”고 기뻐했다. 길 변호사의 큰 딸은 현재 미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 경관은 학창 시절 10여년간의 보이스카웃 활동으로 이글 스카웃에 올랐고, USC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엘리트이다.

길 경관과 함께 이날 경찰 배지를 단 이충선 신임 경관은 “LAPD 특수기동대(SWAT)에 자원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믿음직스러운 경관이 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 경관은 “경찰 아카데미 과정을 무사히 잘 마치고 경관이 돼 너무 기쁜 날”이라며 “부끄럽지 않은 한인 경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경관의 어머니는 “충선이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모험심이 넘치는 정의의 사도였다”며 “아들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기뻐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 경관은 지난 2001년 가족과 함께 이민 와 포터랜치와 발렌시아 지역에서 성장했다. CSU 노스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경관 배지를 단 길 신임 경관은 LAPD 노스이스트 경찰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이 경관은 77가 경찰서에서 경찰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구자빈 기자>

 

한인 신임경관 2명 탄생
한인 신임경관 2명 탄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