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기차 여행은 찬란한 한 폭의 그림과 같이하는 여행이다.
가장 멋진 세계 10대 기차여행에 선정된 캐나다 국영열차인 비아레일을 통해 본 캐나다의 설국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빙하의 산들과 에머랄드 빛 호수, 끝없이 펼쳐진 눈 꽃 설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들이다.
기차 안에는 달리는 특급 호텔이라 할 정도로 온갖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급 셰프가 제공하는 일품요리, 편안한 침대 칸(Sleeping Car), 360도 차창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칸, 라운지, 스낵 바 등을 즐길 수 있다.
밤을 새워 달린 열차가 멈추는 역사 건물은 주변의 우뚝 솟은 산봉우리와 어울려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지다. 오로라를 보기위한 엘로나이프(Yellowknife)로 가기 위애 재스퍼에 도착했다. 재서퍼 타운의 아기자기한 커피샵에 들어가 따뜻한 카푸치노 한 잔으로 설국열차로부터의 잠을 깨운다.
옐로나이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관광지다. 옐로나이프의 기온은 영화 10도 안팎이다. LA에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추위다. 이런 추위에도 사람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즐거운 느낌이다. 옐로 나이프는 세계에서 모여든 오로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관광객들은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도 오랫동안 사귄 친구처럼 서로의 일정을 묻기도 하고 자세히 알려주기도 하며 연락처도 주고 받기도 한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태양 표면의 폭발 현상으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에서 공기와 충돌해 내는 빛의 현상이다.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 분홍색 등 형형색색의 빛으로 움직이는 오로라는 주로 구름 없이 맑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서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오로라를 본 사람들은 대기현상의 아름다움보다는 조물주에 대한 경외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여행객들은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빛의 마술쇼에 넋을 잃어 한동안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사람들은 일생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입을 모은다.
엘리트 투어는 이곳에서 3박을 하는 동안 오로라 관광과 함께 개썰매, 스노우 모빌 등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보던 북극의 경험들을 옵션으로 진행한다.
엘리트 투어는 설국열차와 오로라 투어를 겸한 기차여행을 오로라 관광의 최적기인 1월31일을 시작으로 올해 3차례 실시한다. <사진=빌리 장 여행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