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성장률 두각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20-01-11 14:14:27

현대,기아차,미국시장,판매성장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빅3·일제차 고전 속 총132만5천대 판매

 전년비 4.6% 늘어나…판매랭킹 7위 고수

 

 

 

지난해 역성장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반짝 실적을 내며 독일·일본 브랜드를 판매증가율에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71만4대, 61만5천338대 판매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4.7%, 기아차는 4.4% 성장한 실적이다.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묶으면 판매는 총 132만5천342대, 판매증가율은 4.6%다.

그룹 실적으로 보면 시장점유율도 전년 7.3%에서 7.7%로 0.4%포인트 높아졌고, 전년에 이어 미국 판매 7위를 지켰다.

현대·기아차가 내실 있게 성장한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전년보다 1.2%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위축됐다.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미국 업체는 물론 독일, 일본 등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판매 1위인 지엠(GM)은 ‘안방 시장’에서도 288만7천46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보다 실적이 2.3% 줄었다.

미국 회사로 2위에 오른 포드(-3.2%)나 3위 일본 토요타(-1.8%), 4위 미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1.4%)도 실적이 뒷걸음질했으며 5위에 오른 일본 혼다(0.2%)가 5위권에서 유일하게 판매 상승 곡선을 그려 체면을 차렸다. 

 

판매 6∼10위권에서도 일본 브랜드인 닛산·미쓰비시(-9.0%)는 고전했고, 스바루(2.9%)가 판매 70만대를 넘기며 선방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독일 3사는 폭스바겐(2.4%), BMW(1.8%), 벤츠(0.8%) 모두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현대·기아차 성장세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강세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선전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작년 6월 미국 판매 시작 이후 7개월 만에 2만8,736대를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고, 기아 텔루라이드도 호평 속에 5만8,604대 팔려나갔다.

고수익 모델인 이들 두 대형 SUV 선전과 함께 소형 SUV 코나 역시 전년보다 판매가 55.7% 증가하며 판매에 기여했다.

제네시스 G70도 작년 1만1,901대 팔려나가며 실적을 보탰다.

 

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성장률 두각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성장률 두각
 선적부두에서 수출 기다리는 현대자동차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성장률 두각
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성장률 두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