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에 현옥되지 말고 과소비 자제해야
할러데이 기간 신용카드 사용 주의사항
할러데이 시즌에는 많은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지나친 과소비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때문에 연말 샤핑 시즌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신용카드 과소비’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사용 횟수나 한도를 쉽게 넘기거나, 그 외 대금 미납 등의 이유로 신용 점수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최근 USA 투데이는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맞아 ‘건강한 신용 유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숙지할 것을 권고했다.
신용 활용을 통해 전략적으로 행동하라
신용 활용이란 간단히 당신이 사용 가능한 신용 액수를 의미하며, 만일 카드 소지자가 사용 중인 신용카드나 카드에 평소보다 많은 요금을 부과할 시 카드의 이용률은 더욱 높아진다. 어떤 카드든 사용 한도의 30% 이상을 초과하면 당신의 신용점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잔액을 최대한 빨리 갚고, 가급적 매달 갚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고한다.
청구서를 놓치지 말 것
할러데이 시즌에는 다량의 우편물들로 인해 자칫 청구서를 놓치기가 쉽다. 그러나 대금 미납이 30일 이상 넘어가면 당신의 신용점수는 100포인트 이상 떨어질 수 있으며, 한번 떨어진 신용점수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금 연체 기록이 신용 점수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지긴 해도 당신의 신용보고서에는 7년 동안 기록이 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카드에 대해 청구서 알람을 설정해 놓을 것을 권고한다.
너무 많은 신용 카드 신청은 피하라
많은 온·오프라인 소매점들이 주문을 최종 결제할 때 요금 할인, 무료 배송,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등을 내세우며 자사 신용카드를 만들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업체전용 신용카드를 신청할 시 신청인의 신용에 대한 ‘강제 조회’가 이루어지며, 강제 조회는 당신의 신용점수 낮출 수 있다. 만일 제한적인 신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 점수가 더욱 낮아진다.
전문가들은 “당신이 원하는 신용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충동적인 카드 신청은 당신의 신용점수를 10% 쿠폰과 맞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용카드 신청은 당신의 신용점수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신청하는 것을 피하고, 신청 시 각각 6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는 것이 좋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