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병역기피자 국적회복 “안 된다”

한국뉴스 | | 2019-12-03 21:21:29

병역기피,국적회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7세에 친지 입양된 후 40세 돼 국적회복 신청

 “병역 면제 뒤 회복 신청은 기피목적 명확”

 

 

해외에 조기유학을 왔다가 17세 때 부모님 지인의 양자로 입양되는 방식으로 병역의무를 회피한 한인 남성이 40세에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고 신청했다가 거부됐다. ‘병역 기피’ 목적이 확실하다며 한국 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 법원도 정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1일 한국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국적 회복을 불허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975년생으로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A씨는 1992년 그 나라 국적을 보유하고 있던 부모님의 지인에게 양자로 입양됐다. 이에 따라 한국 국적은 상실했다. 해외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그는 2003년 서울에서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고, 2009년에는 아예 한국내에 직장을 얻고 터를 잡았다. 

 

‘대한민국 국민의 배우자(F-2)’ 자격 비자로 체류해 온 A씨는 만 40세가 된 지난 2015년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고 신청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A씨가 국적법 제9조 2항에 명시된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거나 이탈했던 사람”이라며 국적 회복을 불허했다.

A씨가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재판부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병역을 기피할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국적을 상실하던 당시 내심의 의사를 미뤄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했다.

A씨가 가진 ‘내심의 의사’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재판부가 중요하게 본 정황은 국적 상실과 회복 신청이 이뤄진 시기였다. 병역법은 한국 남성이 만 18세부터 병역준비역에 편입된다고 규정하는데, A씨는 만 17세 8개월 무렵에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A씨는 당시 학업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입양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아울러 병역법은 국적이 회복된 사람에 대해서는 만 38세부터 병역 의무가 면제된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A씨의 경우 만 34세이던 2009년부터 F-2 비자를 받아 국내에 체류하며 직장을 다녔지만, 38세로 병역의무가 면제되는 시기를 지나서야 국적회복 허가 신청을 했다”며 “이는 국적 상실 당시 A씨에게 병역의무를 기피할 목적이 있었음을 미뤄 짐작하게 하는 하나의 정황”이라고 판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I-285 일부구간 폐쇄 재개
주말 I-285 일부구간 폐쇄 재개

7~9번 구간 양방향 2마일  지난 주말 연기됐던 28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 전면 통제가 이번 주말 재개된다.조지아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인 15일 오후 7시

소득세 인하∙재산세 규제안 최종 확정
소득세 인하∙재산세 규제안 최종 확정

켐프 주지사 11일 최종 서명 주 소득세 5.19→4.99%재산세,물가상승율 이내로  주소득세 인하법안과 재산세 인상규제법안이 최종 확정됐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1일 올해 주

오카리나 USA, 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부
오카리나 USA, 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부

한미학교, 다문화 사역, 교도소 사역 분배 음악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가 지난 9일 개최한 ‘제5회 선교후원 콘서트 HOPE’

드림앤미라클합창단, 자선연주회 개최
드림앤미라클합창단, 자선연주회 개최

학기 종강 'The Rising Stars’ 연주회 성료모아진 기부금 아이티 학생에 기부 예정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 합창단·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영정)가 지난 5월 9일 오후 4시

최우백 박사, 에모리대 총장 메달 영예
최우백 박사, 에모리대 총장 메달 영예

에이즈 치료제 개발자로 생명 살려 애틀랜타의 한인 과학자가 에모리 대학교의 2026년 졸업식에서 인류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에모리 총장 메달을 수여받아 화제다.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우리 아이, WashU에 갈 수 있을까요?"많은 한국 학부모님들이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이하 WashU)에

중동 전쟁 여파 ‘북중미 월드컵’ 테러 위험 고조 경고
중동 전쟁 여파 ‘북중미 월드컵’ 테러 위험 고조 경고

“7월3일과 휴스턴 피하라,이슬람 극단주의자 등이대형 경기시설 노릴 수도무인기·드론 공격에 취약”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테디엄. [로이터] 다음

미·중 회담 앞둔 트럼프… 이번엔 ‘관세위법’ 타격
미·중 회담 앞둔 트럼프… 이번엔 ‘관세위법’ 타격

‘10% 관세’까지 무효 판단‘국제수지·무역수지 혼동’핵심 정책 정당성에 타격301조 기반 새 관세 채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이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부과한 ‘글로

펜데믹 기간 세금 벌금… 환불 신청 가능
펜데믹 기간 세금 벌금… 환불 신청 가능

IRS, 환불 절차에 나서법원 “일부 부당 부과”총 1억2,000만건 달해신청은 7월 10일 마감 연방 국세청(IRS)이 법원 판결에 따라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부과한 일부

한·미, 조선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
한·미, 조선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

한국과 미국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미간 조선 협력 확대를 위한 이른바 ‘마스가(MASGA·미국 조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