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드래곤용인(DYMA)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조관형 관장과 딸 에스더 조 양이 미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로 출전해 나란히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들 부녀는 지난 10~13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회장(WT)배 대회에서 동메달과 금메달,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조관형 관장은 51세 이상 품새 개인전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에스더 조(17) 양은 17세 이상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17세 이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에스더 조 양은 현재 라우든 카운티의 우드그로브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이다. 조 양은 내년 여름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팬 아메리카 태권도 챔피언십에 출전자격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