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커피 금지’모르몬교, 스타벅스와 전면전

지역뉴스 | 종교 | 2019-08-31 18:18:3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타에 매장 오픈 발표에 

젊은세대 신자 단속 나서

모르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와 커피업체의 전면전이 선포됐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모르몬교의 상징적 지역인 유타에 내년도 매장 오픈 계획을 발표하자 모르몬교에서는 커피가 함유된 음료 섭취를 금지하는 교단 교리를 재차 강조하며 젊은 신자 단속에 나섰다.

모르몬교는 순결의 법 및 십일조 생활과 더불어 담배와 마약, 커피, 차, 알콜 음료가 중독성이 높아 사람에게 해가 된다며 금지하는 ‘지혜의 말씀’을 지키며 보수적인 생활관을 유지하는 종교다.

여기에 도전한 스타벅스의 새로운 매장은 브리검 영 대학(BYU)의 프로보 캠퍼스 건너편에 들어설 예정이다. 미국의 모르몬교 공동사회를 건설한 지도자의 이름을 딴 대학은 미국 최대 규모의 종교 대학이자 두 번째로 큰 사립대학이다.

스타벅스는 커피 성분이 없는 레모네이드와 코코아 등도 함께 판매한다고 밝혔지만 교단은 커피전문점이 곳곳에 넘쳐나는 추세를 감안해 젊은 세대들이 유혹에 흔들림 없이 교단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따르게 관련 규율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새로 발표한 것이다. 특히 51세 미만 모르몬교 성도 10명 중 4명이 지난 6개월 사이에 커피를 마셨다는 최근 조사도 교단에는 충격이 됐다.

이에 라테, 모카, 에스프레소 등 메뉴 이름에 커피가 적혀 있지 않아도 커피 성분이 함유된 것이 많다는 점을 기억하고 특히 ‘~치노(ccino)’로 끝나는 이름에 유념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만남의 장소로 커피 매장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이 문화를 감안해 커피점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 커피 성분 함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거나 차라리 아무 것도 구입하지 말 것을 권했다.

하지만 커피나 차처럼 카페인 성분이 많아 중독성이 강한 소다 음료에 대한 금지 조치는 없어 교단 교리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외 몇몇 주가 합법화한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해서는 처방전이 있을 때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지만 이에 대한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정은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연방 이민당국, 미국내 ‘원정출산’ 대대적 단속

ICE, 사기·브로커 수사출생시민권 제한 관련 대법원 심리 속 강경책 반이민 정책 강화 신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출산’ 목적으로 암암리에 이

전국 공항 파견 ICE 요원들 철수
전국 공항 파견 ICE 요원들 철수

배치 보름여 만에 종료TSA 직원들 근무 복귀급여는 일부만 지급돼  지난달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ICE 요원이 탑승객의 신원을 체크하는 모습. [로이터]  연방 국

아르테미스 II 성공 귀환… “다음은 화성”
아르테미스 II 성공 귀환… “다음은 화성”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열흘간의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연방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7분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항공사 이어 부담 확대연료비 비중 높아 채택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크루즈 업계에서 연료 할증료 부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업체가 이미 추가 요금을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 ‘우뚝’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 ‘우뚝’

사상 최고 분기실적 거둬미국 내 입지 공고히 해올 1분기 43만720대 판매친환경 등 모델 다양화  올해 1분기 인구 3억4,000만명의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전 세계 완

3월 소비자 물가지수, 4년 만에 최대 급등
3월 소비자 물가지수, 4년 만에 최대 급등

전쟁 여파 영향 본격전년대비 3.3%나 올라에너지 가격 최대 영향연준 금리인하 기대 하락   중동전 여파로 인한 개솔린 가격 상승이 주도하면서 지난 3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3년래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우정의 종 재단, 한미우호 상징 의미 재조명“지역구 연방의원 지지 속 USPS 승인 절차10월3일 우정의 종 50주년 맞춰 발행 목표”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

한인 총격피살 무죄 파장… 권익 TF 출범

정신이상 무죄에 공분 확산관련법 개정 추진 본격화 지난 2023년 발생한 한인 임신부 권이나씨 총격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아 한

트럼프, 범죄 영상 올리며 반이민 정책 강화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잔혹한 살인 범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과 자신의 반이민 정책에 발목을 잡는 판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

삼성,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1위 탈환

갤럭시 S26 판매 호조삼성·애플 양강 구도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에 왕좌를 빼앗겼던 삼성전자가 1분기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1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