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교회 285곳, 변칙 대물림

지역뉴스 | 종교 | 2019-08-17 17:17:5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녀에 직계세습 69%로 최다

징검다리·교차세습 변칙 다양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곳곳에서 교회 세습이 꾸준히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가 지난 8일 밝힌 바에 따르면 한국에 있는 교회 143곳에서 교회 대물림, 세습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2013년 3월12일∼2017년 11월10일 교회 세습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했다.

세습 교회로 파악된 143곳 중 98곳(68.5%)은 부모가 자녀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이른바 ‘직계 세습’이 이뤄진 경우였으며 나머지 교회 45곳은 ‘변칙 세습’으로 분류됐다.

세습에 대한 교회 안팎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명성교회는 교회 설립자인 김삼환 목사가 퇴임 뒤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위임목사직을 대물림한 직계 세습으로 볼 수 있다.

외부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임시키고 자식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소위 ‘징검다리 세습’도 횡행한다. 이 밖에도 친분이 있고, 규모가 비슷한 교회 2곳의 담임목사 2명이 각각 상대편 목사 자녀를 차기 담임목사로 데려오는 ‘교차세습’ 형태도 벌어진다.

최근에는 이민교회도 이런 변칙 세습을 시도한다. 한국에 위치한 교회와 이민교회의 담임목사직을 각각 상대방 목사의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여기에다 한층 교묘해진 수법도 동원된다. 교차세습을 한 뒤 얼마간 기간이 지나면 교회를 물려받은 자녀가 다시 한국과 미국으로 서로 이동해 아버지의 담임목사를 그대로 잇는 방식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관계자는 “교회 세습은 무엇보다 신앙적인 관점에서 맞지 않다”며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교회를 대물림하는 것은 일반인의 관점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