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아베 교코 지음·이경림 옮김
학지사 발행
범죄 가해자 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일본 비영리단체 '월드오픈하트' 이사장이 가해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에 관해 증언한 책.
가해자의 가족은 가해자가 아님에도 가해자처럼 단죄당하기 일쑤다. 특히 요즘은 주목을 받는 범죄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신상털기로 인해 가해자 가족들의 신상까지 노출되면서 주변의 협박과 폭력, 따돌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일본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해자 가족은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학지사. 2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