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법원, 용의자 박동수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지역뉴스 | | 2019-06-12 21:21:17

호스트바,살인,사건,종신형,가석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짐승처럼 죽인 잔혹한 사건"

"여러 사람에 의해 폭행당해"

세 용의자 중형 가능성 내비쳐 

지난 2011년 발생한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박동수 씨에게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11일 오전부터 로랜스빌 소재 귀넷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속개된 재판에서는 변호사와 검사측 최후변론 및 주장 이후 배심원 평결이 이어졌다.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악의적 살인, 중범 살인, 가중폭행 등 총 3가지 혐의에 대해 박 씨의 유죄를 평결했다.

재판을 맡아 진행했던 키스 마일즈(Keith Miles) 판사는 "이번 사건은 한 청년이 방어할 수단이 없는 가운데 폭행 당하고, 흉기에 찔리고, 목이 베어진 채 로드킬(Road Kill) 당한 짐승처럼 죽어간 매우 잔혹한 사건"이라며 "여러 정황증거로 미뤄보아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에 의해 폭행 당한 후 사망한 사건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피고인 박 씨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평결에 앞서 변호인 측이 먼저 나서 최후의 변론을 펼쳤으나 박 씨의 종신형 선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캇 드레이크 변호사는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박 씨가 현장에 있었고, 사건 직후 한국으로 향했으며, 고 씨가 알디 앞 주차장에서 살해 당한 채 발견 됐다는 것 뿐"이라며 "100여개의 증거 중에서 DNA, 흉기 등 박 씨를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을만한 정확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여러 증인들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아 박 씨에게 유죄를 선고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드레이크 변호사는 다른 사건 용의자 신동호, 이승원, 강연태 씨가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될 수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살인사건에 보석금이 1만달러로 책정이 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으며, 나머지 세 사람의 증언 또한 일치하지 않고, 감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들의 증언은 믿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변호인 측 주장에 맞서 검찰측 정한성 검사는 나머지 세 용의자의 기소장을 꺼내보이며 "신 씨, 이 씨, 강 씨의 재판은 별개의 재판으로 그들 또한 똑같은 죄목을 받고 있다. 무엇을 믿는가는 배심원들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박 씨가 한국으로 도주한 것과 모든 정황상의 증거로 미뤄보아 그가 무죄일 수는 없다"고 맞섰다.

배심원들의 평결 이후 검사측은 마일즈 판사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구형했고, 변호사측은 나머지 용의자에게 형이 구형되지 않은 점, 재판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감형을 요구 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변호사 측이 판결에 대해 항소를 진행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용의자들인 신 씨, 이 씨, 강 씨에 대한 재판은 7월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락 기자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법원, 용의자 박동수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법원, 용의자 박동수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11일 속개된 재판에서 선고 직전 판사를 바라보고 있는 박동수 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목: [애틀랜타 뉴스] UGA 의대 신설·현대일렉 채용·벅헤드 단수 사태까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제목: [애틀랜타 뉴스] UGA 의대 신설·현대일렉 채용·벅헤드 단수 사태까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이상무가 간다’에서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소식과 140명 추가 채용에 나선 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공장 소식을 전합니다. 3주째 이어진 벅헤드 호화 아파트 단수 사태와 가스비 폭탄 논란, 홍역 비상 소식 등 애틀랜타의 긴박한 현안들을 영상 브리핑으로 확인하세요.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주 상원 성직자 처벌법 추진 조지아주 상원이 성직자가 자신의 영적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일 랜디 로버트슨 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3.1절 기념식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삼일절 107주년 기념식을 3월 1일 오후 3시 둘루스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  한신포차 매주 수요일 한신 나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시 당국, ICE와 논의과정서 확인최대1만명 수용…이르면 봄 가동 소셜서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이 당초 알려졌던 단순 창고형 시설이 아닌 ‘메가 센터’급으로 확인됐다. 동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연 4회 분기별 면세 주말 도입  조지아주 의회가 오는 12월부터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 위생용품에 대해 연 4회 면세 주말을 도입하는 HB 1144 법안을 추진한다.조지아주 의회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내달 2일부로…”비용절감 일환”“전 직원 대체사업장 전환 배치” UPS가 동남부 지역 물류망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오던 애틀랜타 허브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22일 서배너 공항…활주로 잔디 화재 인명피해 없어…FAA 긴급조사 착수  서배너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고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2026 시즌 전경기 직접 생중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중계권의 미래를 직접 진두지휘한다.브레이브스 구단은 화요일, 구단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브레이브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인문학 및 예술 전공 학생 지원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스테이츠보로에서 30여 년간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신준호(Dr. Stanley Shin), 김명미 이사 부부가 한미장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