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이에 작지만 측정 가능한 오차 범위가 확인됐으며,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러한 오류율이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 선거에서는 수천 건의 불일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펜스퍼거 장관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는 총 1,111,856개의 투표지 이미지가 검토되었으며, 이 중 23건의 불일치가 발견되어 전체적으로 99.9979%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발견된 23건의 불일치는 모두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에서 발생했으며, 투표지 마킹 장비(BMD)를 사용한 1,079,408개의 투표지에서는 단 한 건의 오류도 나타나지 않았다.
기계식 투표지는 100%의 정확도를 보인 반면, 수기 투표지는 99.93%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약 500만 표가 투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에 동일한 오류율을 적용할 경우, 약 3,500건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간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라며 “유권자의 의도와 투표지에 기재된 내용 사이의 불일치 가능성은 수기로 투표지를 작성할 때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말, 조지아주 전역의 선거 관리 당국은 투표 스캐너가 결과를 정확하게 기록했는지 검증하기 위한 주 단위 감사의 일환으로, 6월 16일 예비선거 결선 투표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투표지 묶음을 수작업으로 집계하기 시작했다. 주 및 카운티 선거 당국에 따르면, ‘위험 제한 감사(Risk-limiting audit)’로 알려진 이 과정은 조지아주 159개 카운티 모두가 결선 투표 중 두 가지 선거 항목을 수작업으로 집계하고, 이를 기계가 보고한 결과와 대조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지난달 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감사 요건을 확대하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선거에서 자동으로 수작업 재검표를 실시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최근 주의회 회기에서 의원들은 투표지에서 QR 코드를 제거하는 기한을 2년 연장했으며, 이는 조지아주의 차기 투표 시스템을 누가 설계할 것인가를 두고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투표는 의원들이 2년 전 설정했던 QR 코드 투표지 집계 중단 기한인 7월 1일을 앞두고 이루어졌다. 현재 의원들은 대체 시스템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