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남극 황제펭귄 군집 멸종 위기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5-11 21:21:27

황제펭귄,남극,멸종위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남극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황제펭귄 집단이 2016년 멸종 위기에 처했다가 현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2016년 당시 열악한 기후 조건으로 아기 펭귄만 약 1만 마리가 사라졌다.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성인 펭귄 대부분은 인근 지역으로 이주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필 트래탄 ‘영국 남극 자연환경 연구소’(British Antarctic Survey) 보존 생물학 박사는 “남극 황제펭귄 집단이 이주한 거주지는 예전에 여겨졌던 것만큼 안전하지 않다”라며 “기존 헤일리 베이 군집지는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보고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구상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큰 황제펭귄에게 바닷물이 얼은 ‘해빙’(Sea Ice)이 알을 낳고 털갈이를 하는 주 생활지다. 육지에서는 빙하 절벽을 오늘 수 없기 때문에 기온이 상승하거나 강풍 현상이 발생할 경우 황제펭귄은 위험에 처하기 쉽다. 2015년 발생한 60년래 최악의 엘니뇨 현상으로 남극 헤일리 베이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해빙 면적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황제펭귄은 대개 아기 펭귄이 날 수 있고 털이 자라는 4월부터 12월까지 헤일리 베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데 당시 아기 펭귄이 완전히 성장하기 전에 폭풍이 발생했다. 트래탄 박사에 따르면 당시 폭풍이 발생한 첫 해 펭귄 알과 아기 펭귄을 합쳐 약 1만 4,500~2만 5,000 마리의 펭귄이 소실됐고 현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후 3년간 황제펭귄의 개체 수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헤일리 베이에 서식하는 황제펭귄의 개체 수는 전 세계 황제펭귄의 약 8%를 차지하기 때문에 황제펭귄 전체 개체 수에는 큰 위협은 아니다. 전 세계 약 54개 군집지에서 연간 약 13만 마리~25만 쌍의 황제펭귄이 서식하고 있다. 1956년부터 남극에서 펭귄을 연구하고 있는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황제펭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과학자들도 기후 변화로 인해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 펭귄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다. 스테파니 제누비어 매서추세츠 우즈홀 해양 연구소 연구원은 향후 수십년내에 황제 펭귄의 개체수가 전세계적으로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누비어 연구원은 예측은 2015년 발생 폭풍에 따른 결과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감소율은 더욱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위성 촬영에 따르면 많은 펭귄이 남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도슨-램튼 지역으로 이주한 것이 확인됐다. 도슨-램튼 지역에서는 지난 수년간 펭귄 개체 수가 약 10배나 급증했다. 뉴욕 스토니 브룩 대학 헤더 린치 생태 진화학과 조교수는 “펭귄 이주가 확인된 것은 단기간이지만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 매우 희망적인 사실”이라며 “과거 연구에서 펭귄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가 불가능한 동물로 여겨진 바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남극 황제펭귄 군집 멸종 위기
남극 황제펭귄 군집 멸종 위기

2005년 촬영된 남극 황제펭귄의 모습.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