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식당에서는 맛보다 서빙에 기준해 15~20%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4-16 09:09:24

팁,식당,서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보통급 호텔 룸셋업 매일 2달러 정도

해외 여행시에는 현지 팁 문화 따르도록 

마사지 . 헤어스타일리스트 15~20% 

서비스를 받는 댓가로 언제, 얼만큼의 팁을 줘야하는지 확실하게 아는 것은 쉽지가 않다. 식당에 가서 먹을 때와 투고 음식을 픽업할 때 서버에게 같은 액수의 팁을 주는가? 요즘 팁의 기준치는 얼마인가? 15%? 20%? 팁을 더 많이, 또는 더 적게 지불해야 할 상황이 있는가? 당신은 애완견 그루밍을 할 때 팁을 주는가? 또는 호텔의 콘시어지나 우버 운전자에게 팁을 주는가? 팁을 주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보통 최저임금 또는 커미션을 받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있는 곳에선 팁을 주는 것이 관례다. 에티켓 전문가이자 ‘일상의 에티켓’이라는 책의 저자인 패트리샤 로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 서비스를 주는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더 낫게 만들어준다. 팁은 그들에게 예우를 표현하는 작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금융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을 통해 일반적으로 팁에 대해 갖는 의문과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살펴본다. 

1. 호텔에서 팁 주기

보통 호텔에서는 다양한 팁이 나간다. 특히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5성급 호텔은 더하다. 호텔에서 팁을 주는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짐을 운반해주는 호텔 포터에게는 가방당 2~3달러. 룸서비스를 받을 경우, 청구서에 팁이 포함되어 나올 때는 서버가 당신의 방에 식사를 셋업 해주면 2달러가 적당하다. 룸서비스의 청구서에 팁이 포함돼 나오지 않는다면, 식사비용의 20%가 적절하다.

수건 및 욕실용품 배달에는 2달러, 도어맨이 당신의 택시를 불러주면 2~4달러를 준다. 손님의 요구사항을 이행해주는 콘시어지에게는 그 일의 난이도에 따라 5달러에서 25달러 사이가 적절하다. 예를 들어 표가 매진된 쇼나 이벤트의 티켓을 구해달라는 요청은 저녁 식사 예약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하우스키핑에게는 검소한 호텔의 경우 하루에 2달러, 럭서리 호텔에서는 하루 3~5달러가 적절하다.

“팁을 나이트스탠드에 두는 것은 메이드에게 성적인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팁은 책상이나 카운터에 두는 것이 낫다”고 세인트루이스의 ‘소셜 & 비즈니스 에티켓’ 코치인 콘스탄스 호프만은 말한다. 또 하우스키핑 직원은 매일 바뀌기 때문에, 당신의 방을 치운 직원이 그 날 팁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매일 팁을 놓아두도록 한다.

2. 식당에서 팁 주기

“대부분의 서버들은 최저임금 이하로 받으면서 팁 수입을 기대한다. 이것은 여전히 굳건한 미국식 관습”이라고 호프만은 설명한다.

식당에서 주는 팁의 액수는 당신이 얼마나 서빙을 잘 받았는가에 달려있는데, 예를 들면 당신이 주문한 음식이 제대로 나왔는지, 그리고 음식이 나온 후 서버가 당신이 필요한 것을 종종 확인했는지 등의 유무다. 그러나 음식의 맛에 따라 팁의 액수를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음식 맛은 서버의 능력 밖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호프만은 비록 서비스가 좋지 않았을 지라도 당신은 최소한의 팁을 줘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 식당에서는 이미 청구서에 팁이 포함돼 나오기도 하므로, 팁을 주기 전에 청구서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식당에서의 팁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세전(p-tax) 금액의 15~20%를 준다. 

테이크아웃을 할 때는 당신이 직접 음식을 픽업할 경우 팁을 안 줘도 된다. 그러나 만약 서버가 당신의 자동차로 음식을 가져다준다든지 하는 약간의 서비스를 받는다면, 1~2달러 또는 음식값의 10% 정도를 팁으로 주는 편이 낫다. 패스트푸드 카운터에 놓여있는 팁 단지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의무사항은 아니다. 안줘도 되며 하고싶은대로 하면 된다. 

3. 여행시 팁 주기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당신이 방문할 나라의 팁 문화에 대해 리서치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는 팁 문화가 있지만, 일본에는 없다.

여행시 팁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팁은 항상 현금으로, 또 당신이 여행중인 나라의 통화로 준다. 크루즈를 이용할 경우엔 크루즈 라인에 따라 팁 규정이 달라질 수 있는데, 보통 배에 오를 때 적정 팁 요령에 대해 각 크루즈 관계자들이 승객들에게 말해준다. 공항에서 짐을 부칠 때는 가방당 1~2달러, 오버사이즈 가방에 대해서는 좀 더 준다. 택시를 타면 요금의 15~20%가 적당하고, 공항 셔틀버스 운전사에게는 2~3달러, 리무진 운전사에게는 요금의 10~20%가 적절하다.

4. 스페셜 이벤트에서 팁 주기

결혼식이나 장례식같은 행사에서는 팁이 간과되기 쉬우나, 통상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결혼식에서 서버에게는 일인당 20~25달러, 바텐더에게는 일인당 20~25달러 또는 음식값의 10% 정도가 좋다. 코트룸 직원에게는 1달러, DJ에게는 50~100달러, 웨딩플래너에게는 15~20%가 적당하다.

“만약 웨딩플래너에게 주는 팁이 당신의 예산에 벗어난다면, 작은 웨딩의 경우는 100달러 정도가 무난하다”고 로시는 말한다.

장례식에서는 팁이 명목별로 청구되기도 하고, 전체 비용에 아예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장례식 사회자에게는 50~250달러 정도의 팁이 적절하다.

5. 뷰티살롱 및 스파에서 팁 주기

뷰티업계 종사자들은 대부분 커미션 또는 최저임금을 받는다. 다음은 로시가 제안하는 살롱 및 스파에서의 팁 가이드라인이다.

마사지 테라피스트에게는 비용의 15~20%가 적당하다. “만약 당신이 팁을 줄 수 없다면, 마사지를 받으러 가지 말라”고 로시는 말한다.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는 15~20%, 네일 살롱에서 매니큐어 서비스를 받으면 10~15%, 페디큐어와 페이셜 서비스에 대해서는 15~20%를 권한다. 이발사에게는 2~3달러가 적당하다.

애완동물에 대한 서비스에도 팁이 필요함을 잊지 말자. 펫 그루밍 서비스에는 20%가 알맞다.“팁을 줄 때는 미소와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호프만은 설명했다. 

                            <구성훈 기자>

식당에서는 맛보다 서빙에 기준해 15~20%
식당에서는 맛보다 서빙에 기준해 15~20%

미국은 팁 문화가 보현화된 나라다. 싯다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경우 세전금액의 15~20%를 팁으로 주는 것이 상식이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