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4-16 21:21:4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시큐어 커뮤니티스’ 지역별 추방현황

조지아, 작년 3,493명 주별 4위

2012년 이후 6년래 최다 규모

귀넷 추방자, 주전체 20% 차지

2016년 309명 이후 급격 증가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추방될 가능성은 거주 지역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추방 위험은 지역에 따라 10∽40배까지 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사법당국의 이민단속 협조 여부에 따라 추방될 가능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귀넷을 포함한 조지아는 전국적으로도 불체자 추방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 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는 최근 공개한 ‘시큐어 커뮤니티스’(Secure Communities, SC)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별 이민자 추방보고서‘를 통해 이민자가 체포돼 추방될 가능성은 이민자가 사는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역경찰에 ‘일시 구금 연장’(detainer)를 요청해 추방대상 이민자의 신원을 확보하는 ‘SC’ 프로그램을 통한 추방 가능성은 지역에 따라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나 뉴욕 등 소위 ‘이민자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ies)에서는 이같은 방식의 추방이 타 지역들에 비해 훨씬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TRAC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018 회계연도 기간 동안  ICE가 SC를 통해 추방한 이민자를 지역별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 기간 미 전국에서 SC를 통해 7만 7,858명이 체포, 추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불체 인구 1,000명당 6.9명이 SC 방식으로 추방된 셈이다. 

주별로는 반이민 정서가 강한 애리조나, 텍사스, 조지아, 테네시 순으로  SC 추방비율이 높았다.  SC 추방자가 5,145명으로 집계된 애리조나 주는 SC 추방률이 22.8로 미 전국 평균 보다 3배 이상 높았고, 텍사스는 이보다는 낮았지만 14.9로 전국 평균 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

조지아는 3,493명이 시큐어 커뮤니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추방돼 10.0%의 비율로 네번째를 기록했다.  조지아의 지난해  SC 추방자 규모는 2010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조지아의 SC 추방자수는 2011년 3,054명, 2012년 3,262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 2015년에는 2,003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림 1참조> 이후 SC 추방자는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 최고를 기록했다.

조지아 내 카운티 별로는 귀넷이 가장 많은 SC추방자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귀넷의 시큐어 커뮤니티스 프로그램을 통한 불체자 추방자수는 684명으로 조지아 전체의 19.6%를 차지했다. 귀넷 역시 2010년 이후 SC 추방자수는 2011년을 고비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 353명, 2016년 309명을 저점으로 2017년에는 477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림2 참조>

반면, 일리노이, 뉴저지,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욕 등 친이민 성향이 강한 주들에서는 SC 추방률이 크게 낮았다. 뉴저지는 SC 추방률이 1.9로 가장 낮았다. 순위 집계에서는 제외됐지만 캘리포니아도 4.1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이우빈 기자 

 

                                   <그림1> 조지아 '시큐어 커뮤니티' 추방자 추이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그림2> 귀넷 카운티 '시큐어 커뮤니티' 추방자 추이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작년 귀넷 불체자 추방 684명... 조지아서 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