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책과 세상〉인간의 일과 하나님 역사 사이의 줄 잇기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9-04-01 20:20: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책과 세상>인간의 일과 하나님 역사 사이의 줄 잇기
<책과 세상>인간의 일과 하나님 역사 사이의 줄 잇기

■일과 영성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그리스도인에게는 일터도 거룩한 삶의 자리다. 그렇지만 일하는 것과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세상 속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하다 보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게 된다.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져 가고, 안정적인 일은 줄고 불안은 날로 늘어만 간다. 

<일과 영성>이란 책은 뉴욕 리디머 교회 팀 켈러 목사가 자신의 교회 성도인 학생들과 월 스트리트 직원들, 임원급 리더들이 고민하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가르치고 상담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무얼 위해 일하는가, 피 튀기는 경쟁과 실적 지상주의가 판치는 일터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고 고객들을 섬길 것인가, 직업 세계에서 저마다 가진 재주를 활용해서 뜻을 지키고 보람을 얻을 방법은 없는가, 일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살릴 뿐만 아니라 더 키워나갈 수는 없을까, 직장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까? 같은 심각한 주제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이 책은 세상 속에서 일하는 우리 삶 속에 계속 부딪히는 현실적인 질문들을 다루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성경이 어떤 답을 제시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한다. 첫째, 왜 일하고 싶어 하는가?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일이 꼭 필요한 까닭은 무엇인가?) 둘째, 왜 그토록 일하기 어려운가? (어째서 열매가 없고, 무의미하고, 까다롭기 일쑤인가?) 셋째, 어떻게 하면 복음을 발판으로 난관을 이겨 내고 노동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이 질문들을 중심으로 답을 찾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이다. 그런 그리스도인의 노동관은 진취적인 직장 생활과 균형 잡힌 개인 생활의 토대가 된다. 저자는 직장에서 드러내는 뛰어난 능력과 성실성, 절제된 태도와 창의성, 그리고 열정이 어떻게 제 한 몸 잘 먹고 잘사는 차원을 넘어 다른 이들을 돕는 길이자 몸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지 소상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서 복음이 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고, 어떤 관점을 가지고 ‘일’을 바라봐야 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단 이제 일을 선택해야 하는 젊은 세대에게뿐만 아니라,  중장년들에게도 자신들의 일을 복음적인 가치관으로 돌아보게 만들어 줄 귀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섬김의 사역자학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