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일본 도쿄에 세계 최대 규모 매장을 새로 개점했다.
스타벅스는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연면적 900평 규모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이하 도쿄 로스터리)를 개점했다. 이번에 개점한 도쿄 로스터리 매장은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도쿄 로스터리에서는 솜사탕으로 장식한 블랙티 라테나 아이스 캔디를 얹은 재스민차처럼 다른 매장에 없는 독특한 음료를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2014년 12월 스타벅스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로스터리 매장을 시작한 뒤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로스터리 매장을 열었다. 도쿄 로스터리 매장에서는 그 이름처럼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기계가 있어 매장에서 직접 커피콩을 볶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014년 말부터 로스터리 매장 운영을 시작해 2016년 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CNN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로스터리는 우리에게 브랜드 증폭제"라며 "그것이 로스터리 매장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매장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