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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행사 '달랑' 하나

지역뉴스 | | 2019-02-21 18:18:02

애틀랜타지역 3.1절 및 임정 100주년 행사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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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평통 음악회만 열려

범동포 준비 타지역과 대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정부가 전 세계 각지의 한국 재외공관들에서 순차적인 연중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그러나 애틀랜타 지역에서의 100주년 자축 및 홍보활동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19일 “세계 각지에서 만세운동을 통해 3.1운동의 시작과 확산, 임정 수립, 독립에 이르는 원동력을 제공한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재외공관 개최 100주년 기념행사 및 축하 리셉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49개 재외공관에서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전문가 강의, 학술 세미나, 사진전, 영상물 상영, 책자 발간 등 6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각계각층의 청년대표 100명으로 구성된 ‘한중 우호 카라반’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일본에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도 추진한다. 

그러나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3.1절 당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와 애틀랜타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기념식 및 음악회 하나만 준비된 상태여서 한국정부의 노력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A 지역은 범동포준비위원회가 발족돼 한인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연달아 열린다. 오는 22일에는 3.1 운동 100주년 LA 시의회 선포식이 열리며, 다음달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합 기념식, 그리고 2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 재현 행진이 윌셔가에서 재현된다. 또한 3일에는 뮤지컬 ‘도산’ 공연과 4월 11일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평통은 4월에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대적인 음악회를 준비했으나 한인단체 사이의 이견으로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재정지원을 포기해 음악회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총영사관은 당초 음악회가 열리는 인피니트 에너지 퍼포밍센터 대관료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한편 내달 1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는 1부 3.1절 퍼포먼스를 통해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 낭독 및 학생들의 3.1 만세운동 재현, 2부 기념식, 3부 지역 한인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애틀랜타 한국학교도 오는 23일 전체 학생이 모인 가운데 3.1절 100주년 기념식 및 퍼포먼스를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가질 예정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20일 현재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인단체들이 협동심을 갖고 참여하는 범동포적인 행사가 달랑 하나 뿐이어서 주류사회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한인 차세대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수하는데 너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대한민국 헌법에 적시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도 현재로선 계획된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조셉 박 기자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행사 '달랑' 하나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행사 '달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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