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세계적 관심, 내 생애에서 상상도 못했던 일”

미주한인 | 기획·특집 | 2019-02-08 10:10:21

낚시꾼스잉,ㄱㄹ퍼,최호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번주 페블비치 AT&T 프로암, 미국 첫 데뷔 경기 치러

엄지손가락 절단 딛고 우뚝$   “내 스윙 내가 봐도 웃겨”

‘낚시꾼 스윙’으로 미국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의 프로골퍼 최호성(45)은 그의 나이 만 25세이던 1998년 처음 골프를 시작했다. 늦은 나이에 선수 생활을 시작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 골퍼로서 빠르게 자리를 잡은 최호성은 일본 골프 투어 진출 두 번째 대회였던 2013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해 그의 일본 골프 투어 2번째 우승을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기록했다. 현재 세계 랭킹 194위에 올라 있는 최호성은 이번 주 그의 PGA 투어 데뷔 전을 북가주 몬트레이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치르게 된다. 다음은 PGA 투어가 최호성과 가진 인터뷰다.

-이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PGA 투어 데뷔를 한다. 기분이 어떤가

▲이번이 미국에서 치르는 내 첫 시합이다. 사실 미국에 이번에 처음 왔다. 긴장 속에서 플레이 할 것 같다. 나의 PGA 투어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플레이하겠다. PGA 투어에서 나를 초대해줘서 내가 PGA 투어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나에게 매우 큰 영광이고 많은 의미가 있다.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세운 목표나 기대가 있는가

▲지금 기분으로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목표를 세운 것은 없는데, 처음 여기에 도착 했을 때 먼가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아직 골프 코스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이 지역도 한번 살펴보고, 또 미국에서 첫 햄버거도 먹어 볼 예정이다.

-최 선수를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 초청해달라고 하는 골프 팬들의 청원이 있었다. 이 정도의 관심이 있을 것을 기대했나

▲전 세계의 골프 팬, 특히 미국의 골프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줘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난 그저 골프를 직업으로 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겼는가?

▲일본 골프 다이제스트의 사진 작가가 있는데, 그 사람이 몇 대회 동안 따라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 사람이 사진에 타이틀을 고민하다가 내 스윙 모습이 고기를 낚으려고 낚시를 던지는 낚시꾼 같다고 해서 붙였다.

-최 선수의 스윙에 대한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국의 골프 팬들이 내 스윙에 대해 좋아하고 얘기하는 것이 재미있다. 내가 뛰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팬들 이외의 팬들이 내 스윙을 좋아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팬들은 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 중 하나다. 나는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페블비치에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할 것이다.

-팬들의 이런 반응이 놀랍지 않는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난 그저 최선을 다 할 뿐이다.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성원은 믿기 어려울 정도이고 과분하다.

-어떻게 지금의 ‘낚시꾼 스윙’을 하게 되었나

▲내 스윙은 내가 프로 골퍼로써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정의 산물이다. 알다시피, 나와 경쟁하는 내 후배들의 스윙과 플레이를 보면 매우 강하고 멀리 친다. 내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내가 먼가를 하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선수가 될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지금과 같은 스윙을 처음 시도한 것이 2013년에 아주 깊은 러프에 들어갔을 때였다. 

그 이후 이러한 스윙을 하다가 작년부터 나의 일반적인 스윙으로 자리 잡았다. 이 스윙을 하면 평균 13야드 정도 드라이버가 더 멀리 나간다. 지금 드라이버를 약 282 야드 정도 치는데, 이는 단순히 13야드를 멀리 치는 것이 아니고, 나의 게임에 아주 큰 도움을 주는 변화이다. 세컨 샷에서 한 클럽 이상의 차이를 만들어 주는 스윙이다.

-자신의 스윙을 비디오로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보면서 웃긴 스윙이라고 생각하는가

▲매번 볼 때 마다 아주 웃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경기 중에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내 스윙을 어떻게 보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의 스윙이 다 다르게 보인다. 모든 스윙은 같은 수가 없지 않은가.

-어떻게 골프를 시작하게 됐나

▲고등학교 졸업반일 때, 공장에서 참치를 손질하다가 톱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의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 뒤 군대를 면제를 받았고, 몇 년 동안 무엇을 할 지 몰라서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 시기에 생계를 위해 여러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안양 컨트리 클럽에서 일을 한 것이었다. 그때가 내가 25살이었을 때였고, 골프를 처음 접했다. 

그 뒤에 골프장의 지배인이 모든 직원들에게 골프 연습하라고 권장해서, 27세 때부터 골프를 제대로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29살에 프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이러한 관심과 전 세계적인 성원은 내 인생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이다.

“세계적 관심, 내 생애에서 상상도 못했던 일”
“세계적 관심, 내 생애에서 상상도 못했던 일”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해진 프로골퍼 최호성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이 얼떨떨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주상원 2026 수정예상안 공개 주지사·주하원안 절충안 성격의회 종료전까지 단일안 과제  조지아 주상원이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19일 공개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조지아파워, 월 1% 인하안 제출'23년 이후 월43달러 인상과 대조 조지아 파워가 전기요금 소폭 인하안을 제시했다. 전기요금이 줄곧 인상 추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 일단 주목 받고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사랑복지센터, 제1회 시니어 스타 K 성료개그작가 신상훈 씨 사회로 웃음꽃 만발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노크로스를 뜨겁게 달궜다. 사랑복지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20대 불체자 경찰에 총 겨누다 피살 조지아주 캅 카운티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불법 체류 중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총기를 겨누다 현장에서 사살되는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용의자 다른 살인사건 수배자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연방 우체국(USPS) 집배원을 총격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히 이 용의자는 이미 애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셧다운 닷새째... "큰 혼란 없어"전국적으론 항공편 지연·결항↑ 연방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여파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무급 근무로 인한 미 전역 항공편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올 봄학기 1만2,000명 육박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등록 학생 규모가 10학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GGC 의 예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학기 등록학생 수는 신입생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3월 15일 정기 포럼 예정 청소년 마약 예방 전문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림)는 지난 15일, 둘루스 소재 COYAD 애틀랜타 센터에서 ‘설 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했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높은 만족도, 2월 한정 첫 할인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