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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들도 "21새비지 석방하라"

지역뉴스 | | 2019-02-06 2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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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생명도···'  온라인 청원운동

"현 정부 인종차별 이민정책 예"

지난 3일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인기 래퍼 21새비지(본명 사 아 빈 아브라함-조셉)가 불법체류 혐의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되자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에는 21새비지를 석방하라(Free21Savage)라는 태그로 수많은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 흑인 인권단체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를 포함한 여러 인권단체들은 온라인 청원란을 만들어 현재 서명한 인원이 1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청원란을 개설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의 패티리스 칸 컬러스 공동 설립자는 "아브라함-조셉을 구속하고 추방하려는 움직임은 현 정부의 잔혹하고, 인종차별적인 이민정책의  단적인 예"라고 비난하고 "21새비지는 미국으로 처음 넘어올 당시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온 어린 아이일 뿐이었다"고 호소했다.

ICE의 브라이언 콕스 대변인은 "아브라함-조셉은 비자가 만류돼 체류기한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미국에서 거주해 왔다"며 "우리가 진작 그를 체포하지 않았던 것은 그전까지는 그가 불체자였음이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아브라함-조셉의 변호인단은 "그가 체류기한을 넘긴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반론했다. 아브라함-조셉이 처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온 2005년 당시 그는 12세의 아동에 불과 했으며, 1년 뒤 그의 비자가 만료됐기 때문에 불법체류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다. 또 찰리스 컥, 홀리 바일드 변호인은 "아브라함-조셉을 구속하는 것은 시민법 위반으로 그가 미국에 머물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한 공작에 불과하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ICE는 현재 추가적입 입장발표는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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