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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분산, 안전 . 대체투자 종목 바람직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12-20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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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기가 깜깜이다. 수많은 분석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꼭 집어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으는 소액 투자자들은 속이 더 탄다. 월스트릿 저널이 2019년 흔들리는 증권 시장에서 살아남는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대부분 마켓 베테랑 분석가들은 2019년 미-중 무역 분쟁부터 이자율 인상까지 다양한 악재들이 줄줄이 거친 파도를 일으키며 장기간 계속돼온 불마켓을 위협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팔자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견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전략가들의 분석도 많다. 

모건 스탠리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11일 종가 기준 S&P500 2636.78가 내년 말에는 2,750이 될 것을 내대봤다. 하지만 ‘크레딧 수이스’의 데이빗 갈럽은 투자자들이 기꺼이 기업 이윤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며 3,350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두 전략가 모두 내년 행로는 비포장 자갈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욕 독립 투자 어드바이저인 핸스 크리스찬 윈클러는 “과거 3~5년은 마켓에서 땅 짚고 헤엄치 일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도 됐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면서 위험성은 낮추고 수익은 더 창출할 수 있는 투자처를 고를 시기가 됐다는 것이다. 다음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한 점을 정리했다. 

■주식의 유혹

지난 10월 주식 시장이 급락한 이후 최근의 심상치 않은 징후들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노련한 투자자들은 심리적 불안에 휘말리는 것으로 극히 경계한다. 

2019년 투자자들은 2가지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하나는 마켓에서 계속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포에 질려 미리 옆길로 도망쳐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마켓 분석가들의 미래 전망은 다르기 때문에 방향을 어디로 틀어야 할지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조정하기 보다는 충동적 결정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일부 마켓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부분을 결정해 투자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웨스트리지 웰스 스트래티지스’의 로버트 체니 어드바이저는 자신의 실리콘 밸리 고객들에게 지난 7년간 지나치게 높았던 성장형 주식(성장주), 특히 기술주 비중을 낮추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 한해 대형 기술기업들의 점유도가 높은 인덱스 펀드를 피하도록 주문했다. 

마켓 전문가들 중에서 미국 주식의 침체가 길어질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마켓 연구 회사인 ‘스트레이트개스 시큐리티즈’의 제이슨 프레너트는 “우리는 몇몇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하강 비즈니스 사이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말해 주식에서 좀 더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 가을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종류의 변동성이 좀 더 많이 다가 올 것임을 예상해야 한다. 

■기타 투자

내년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채권 이상 이외의 것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현금과 금과 같은 투자 항목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다. 

웰스파고의 맥밀리언 자문은 “포트폴리오에 주식 또는 채권과 구분되는 수익원을 소유하는 방법”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매우 유용한 위험 관리 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밀리언 자문은 2% 가량의 선물 그리고 헤지펀드와 같은 대체 투자처에 0~15% 정도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고 추천했다. 

식콘 어드바이저는 부동산 투자신탁 또는 벌목장, 농장 등과 같은 투자 항목을 포함한 인터벌 펀드 등 대체 투자에 더 많이 할당한다. 그는 “우리의 가장 일반적인 전략은 20~25%를 대체 투자에 할당하고 또 고정 수입 채권은 10%만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2종류의 투자 할당비율인 주식 대 채권 60/40 또는 70/30은 구식이라면서 대체 투자를 합쳐 33/33/33를 추천하기도 한다. 1/3은 투자자의 최종 목표와 재산 정도에 따라 부동산 투자 신탁 REIT, 선물 등등으로 채워 넣는 것이다. 

■현금 

현금 역시 자산 할당 추천 종목이 될 수 있다. 골드만 삭스 투자 전략가들은 2019년 투자 전망에서 수년만에 처음으로 현금을 주식의 이유있는 대용 투자에 포함 시켰다. 

연방 정부는 이자율을 계속 올릴 것이다. 따라서 머니 마켓 펀드와 기타 비슷한 유형의 안전 자산에 현금을 넣어 두면 투자자들은 3% 정도는 연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와 비교해 주식 시장의 수익은 2019년 최하 0.5% 정도로 전망했다. 

에릭슨 공인 플래너는 “현금이 가치있는 자산 카테고리에 포함된 기억이 10년이나 12년은 된 것 같다.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장기적으로는 증권 시장이 장기 수익에 더 좋을 것은 다 안다”면서도 요즘 같이 변동이 심한 증권 시장에서는 고객 어카운트 수익에서 매분기 2%씩 뽑아내 ‘전략적 현금’으로 가지고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고객들이 현금 자산을 4~10% 할당하고 있다면서 초단기 증권의 현금 투자로 S&P 500 지수의 주식 배당 수익과 거의 비슷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

기억해야 할 점은 적당한 절제다. 2019년은 2017년처럼 가속도 주도의 마켓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요 기술주들이 전체 주식시장을 끌어 올렸다.

올봄 다소간의 팔자 분위기와 가을의 붕괴로 인해 투자자들이 두려워하고 있고 또 선택에 더 까다로워 졌다. 얼마나 많은, 또는 얼마나 더 투자 종목들이 하락 할 것이고 종목 내 얼마나 많은 주식이 하락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다. 트레너트 전략가는 “예전의 정상으로 가고 있고 큰 수익과 주식의 가파른 상승은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섭 기자> 

위험성 분산, 안전 . 대체투자 종목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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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증권 시장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재 조정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Minh Uong/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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