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공립학교에서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이 교육감으로 있는 서밋학군에서 증오를 상징하는 낙서가 발견돼 우려를 사고 있다.
서밋 학군의 준 장 교육감은 11일 “지난 10일 서밋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증오 메시지를 담은 문구와 낙서가 발견됐다”며 “이번 사건 조사를 위해 지역 경찰과 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추수감사절 직전에도 이 학군 중학교 화장실 벽에서 나치문양 낙서가 발견되는 등 최근 한달 새 증오범죄가 네 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서밋 학군 외에도 최근 뉴저지 소재 공립학교에서 증오 낙서 발견이 확산되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패스캑밸리 고교에서는 지난 9~11월 매달 증오낙서가 학교 건물에서 발견되고 있다. 인근 패스캑힐스 고교에서도 지난달 30일 증오낙서가 발견됐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