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한인 태권도 사범이 세계태권도연맹이 집계하는 미국 올림픽 랭킹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미국 국가대표를 지낸 김소원 사범(22·사진)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이 매달 발표하는 올림픽 랭킹에서 68kg 부문(밴텀-페더급) 미국 1위에 등극했다.
국기원에 본부를 둔 세계태권도연맹은 1973년 창립됐으며 김운용씨에 이어 현재는 조정원 총재 체제로 운영되는 공인 국제기구다.
김소원(Sohwon Kim) 사범은 샌틸리의 US 태권도 칼리지 소속으로 김한규 관장의 아들이다.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에 이어 2016 미국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으며 올 7월에는 요르단 국왕컵 태권도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샌틸리 고교를 마치고 NOVA 대학을 다닌 김 사범은 현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워싱턴 DC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