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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나와 다른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8-08-28 2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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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나와 다른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
<책과 세상> 나와 다른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지음/생명의 말씀사 펴냄

이 책의 기본적인 전제는 각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그 사랑을 표현하는 ‘언어’가 달라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고 오해와 상처가 쌓여가게 된다. 따라서 문제는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랑이 소통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남녀 연인 사이에, 그리고 결혼한 부부 사이에 사랑 때문에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을 우리는 살면서 접하게 된다. 서로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경우가 서로 사랑의 언어가 달라서 생기는 일이라고 말한다.

저명한 기독교 상담가이며 결혼 생활 세미나 인도자로 40여년 이상 부부들을 위한 상담 사역을 해오고 있는 저자 게리 채프먼 박사는 많은 부부들의 실례를 들어가며 사랑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다섯 가지 종류의 사랑의 언어를 말하고 있는데,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그리고 ‘스킨십’이다. 

이 다섯 종류의 사랑의 언어(사랑을 표현하고 느끼는 방식)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느끼는 ‘제1의 사랑의 언어’가 사람마다 달라서, 이 사랑의 언어가 틀릴 경우 서로 사랑하고 있음에도 상대가 사랑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심지어 부부 사이에 ‘제1의 사랑의 언어’를 똑같이 공유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제1의 사랑의 언어가 남편은 ‘선물’이고 아내는 ‘함께하는 시간’일 경우에는 이런 문제 생길 수 있다. 아내는 아이들 없이 남편과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갖기 원하지만, 남편은 아내에게 꽃다발을 안겨 줌으로써 사랑을 표현한다. 그래서 아내는 시큰둥 하고, 남편은 당황한다. 

남편과 아내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뿐이지만, 이러한 이유로 선한 동기를 가진 부부 사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서로가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서로 사랑의 언어가 틀린 부부들의 실례를 봄으로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에 빨려 들어갈 수 있으며, 비단 부부나 연인들뿐만이 아닌 자신의 주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저자가 이야기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제1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을 배우게 되면, 분명히 상대방의 행동에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섬김의 사역자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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