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눈물도 말라
그림자라도
없는 님아
날마다
밤마다
꽃가시 되어
꺾지도 못할 님아
뜨겁게 잡은 손길
가슴속에 묻었으나
분 향기 날리며
해 밝히 가는 님아
잘나믄 별난긴가
인연도 아닌것이
치마 끝 휘어잡고
슬프게 비나리까
몹쓸님 서릿발에 돌아 누워도
으스슨한 잠자리 반갑고 서럽다
차라리
꿈이라
오지나 말것이
무지렁이 젖은 가슴에
향기만 날리는
님아
시,문학회,오정영
이제는
눈물도 말라
그림자라도
없는 님아
날마다
밤마다
꽃가시 되어
꺾지도 못할 님아
뜨겁게 잡은 손길
가슴속에 묻었으나
분 향기 날리며
해 밝히 가는 님아
잘나믄 별난긴가
인연도 아닌것이
치마 끝 휘어잡고
슬프게 비나리까
몹쓸님 서릿발에 돌아 누워도
으스슨한 잠자리 반갑고 서럽다
차라리
꿈이라
오지나 말것이
무지렁이 젖은 가슴에
향기만 날리는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