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필로폰을 시리얼로 착각...먹을 것 찾던 8세소년 사망

미국뉴스 | | 2018-08-06 18:18: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배고픈 여덟 살짜리 소년이 필로폰 을 다량 섭취한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인디애나 중부 잭슨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6월 21일 갑작스러운 발작과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숨진 커티스 콜먼 주니어(8)의 시신에서 치사량의 180배에 달하는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법당국은 소년이 부엌에 방치된 필로폰을 식사대용 시리얼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소년의 아버지 커티스 콜먼(41)을 체포·기소했다.

검찰은 "콜먼이 아들의 필로폰 섭취를 방조하고 위급한 증상을 보이는데도 구조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역언론이 공개한 경찰 조서에 따르면 콜먼은 사고 발생 당일 오전 9시께 "배가 고프다"며 음식을 찾는 아들에게 "집에 먹을 게 없다"고 답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검찰은 소년이 이때 부엌으로 가서 식탁 위 접시에 담겨있던 필로폰을 음식으로 착각하고 먹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연기 흡입을 위해 태운 크리스털 형태의 갈변 필로폰이 시리얼처럼 보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시간쯤 지난 후 소년은 다시 아버지 콜먼의 잠을 깨우며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콜먼은 경찰에 "아들이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얼굴을 부딪치고 얼굴을 긁었으며, 헛소리를 했다"면서 "상태가 몹시 안 좋고, 열이 많이 나는 듯해 찬물을 끼얹어주었다"고 말했다. 소년은 시야가 흐려지고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인다며 고통스러워했다.

콜먼은 전화를 받고 찾아온 여자친구가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며 911에 신고하려 하자 총으로 위협하며 막았다. 성범죄 전과가 있는 콜먼은 "다시 감옥에 가기 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가 떠난 후 콜먼은 아들을 차에 싣고 어머니 집을 찾았다. 콜먼은 "아들의 몸이 뻣뻣해지기 시작했고, 청색증을 보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소용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콜먼의 어머니는 콜먼이 아들을 끌어안고 울부짖다가 "죽어버리겠다"며 혼자 차를 몰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소년은 할머니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검찰은 "4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더라면 소년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콜먼은 아동 방임, 마약 소지, 총기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5만 달러를 책정받고 수감됐다.

AP통신은 유죄 판결 시 콜먼이 징역 20~4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인교협 2026 사업총회 개최
애틀랜타 한인교협 2026 사업총회 개최

2026년 표어 '건강한 교회의 꿈'부활절연합예배, 체육대회 계획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정훈 목사)가 22일 노크로스에 위치한 복음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김대성)에서 202

‘부르는 게  값’ 응급차 비용 제한 추진
‘부르는 게 값’ 응급차 비용 제한 추진

조지아 주의회에서 응급구조차 이용 요금의 상한선을 정하는 법안(HB961)이 발의됐다. 미셸 오 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보험 비적용 구급차 이용 시에도 네트워크 내 비용을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여야의 초당적 지지 속에 상임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주 비상사태’ 선포...겨울 폭풍 대비
‘주 비상사태’ 선포...겨울 폭풍 대비

주 비상운영센터 24시간 체제주 방위군 500명 소집도 승인 기상청 “여행∙차량운행 자제정전 대비 식품∙ 의약품 확보”    조지아 북부를 중심으로 조지아 전역에 겨울 폭풍이 예보

뷸라하이츠 대학 한국부 총동문회 2월 7일로 연기
뷸라하이츠 대학 한국부 총동문회 2월 7일로 연기

날씨 관계로 24일에서 2월 7일로 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 대학 (Beulah Heights/이하 BHU) 한국부에서 제14회 총동문회를 오는 2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파라

15년 역사 ‘쿨레이 필드’ 간판 내렸다
15년 역사 ‘쿨레이 필드’ 간판 내렸다

귀넷 스트라이퍼 구장명칭계약 종료 새 파트너 물색…임시로 ‘귀넷 필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귀넷 스트라이퍼스 홈구장인 쿨레이 필드(Coolray Field)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별세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별세

"무료 주택 개조 프로그램에 지원하세요"
"무료 주택 개조 프로그램에 지원하세요"

62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 주택개조CRC가 신청자 접수, 심사 후 선정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리소스 코퍼레이션(CRC, 대표 김정하 박사)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저소득 고령자(6

“중범죄·정부대상 사기 땐 시민권도 박탈” 추진
“중범죄·정부대상 사기 땐 시민권도 박탈” 추진

연방하원서 법안 발의 취득 10년 내 유죄 시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지 10년 이내에 중범죄나 정부 상대 사기를 저지를 경우 시민권을 박탈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하원에 발의됐다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 ‘우뚝’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 ‘우뚝’

5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현대차·기아·제네시스지난해 183만대 판매친환경 등 모델 다양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순위 4위

병역의무자 국외 체류관리 ‘강화’
병역의무자 국외 체류관리 ‘강화’

단기국외여행 허가 축소 5월부터 1개월로 제한 한국 병무청이 병역의무자의 국외 체류 관리 강화를 위해 ‘단기 국외여행 허가’ 제도를 대폭 개정한다. 병무청은 단기 국외여행 허가 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