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 총회
신임회장에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NAKS)가 21일 시카고 샴버그에서 개최한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오정선미 현 NAKS 부회장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한연성 전 워싱턴지역협의회(WAKS)회장과 심수목 전 동중부 지역협의회장, 임지현 전 남서부 지역협의회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오 총회장은 현 필라델피아 인근 벅스 카운티 한국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 드렉셀 대학 한국어 교수이다.
오 총회장은 “한국어 교사가 미국 공교육 현장에서 전문 교육자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어 교사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문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언어교육 인증기관인 ‘ACT Free’와 공조한 한국어교육 및 교사 인증 프로그램 관련 심포지엄이 처음 열려 관심을 끌었다.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제36회 NAKS 학술대회에는 전국 14개 지역협의회 600여명의 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명희 WAKS 회장은 “한국어교육 관련 중요한 소스가 되는 세미나들이 많이 열려 도움이 됐고, 한국어 교사들이 공립학교에서 인준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도 마련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강진우 기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 36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막 참석자들이 20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