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휴대폰·카드 터치 결제 주의… 자칫 털린다

미국뉴스 | 사회 | 2026-03-12 09:19:58

휴대폰·카드 터치 결제 주의, 자칫 털린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고스트 태핑’ 급증

  샤핑몰 등서 원격으로

  내장된 기술 악용 사기

  1년새 피해 150% 이상↑

 “생체인증·알림 설정해야”

 

스마트폰이나 카드를 갖대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터치 결제 기능을 노린 고스트 태핑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Shutterstock>
스마트폰이나 카드를 갖대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터치 결제 기능을 노린 고스트 태핑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진=Shutterstock>

 

 

휴대폰과 크레딧 또는 데빗카드의 터치 결제(tap-to-pay) 기능을 노린 사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사기꾼들이 먼저 소액 거래로 테스트한 후 점차 더 큰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진행하며, 피해자가 결제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ABC7 뉴스에 따르면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결제 방식인 터치 결제 기능을 노린 ‘고스트 태핑(ghost tapping)’ 사기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1년 동안 고스트 태핑 관련 신고가 150% 이상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사기꾼들이 주로 쇼핑몰, 공항, 지하철역 등 사람들의 주의가 분산되는 혼잡한 장소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사이버 보안 컨설팅 회사 가이드포인트 시큐리티의 사이버 보안 컨설턴트 장-폴 베르조는 “터치 결제의 편리함이 곧 도용의 편리함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기꾼들은 휴대폰과 카드에 내장된 NFC 기술을 악용한다”며 “지문이나 얼굴 인식 같은 생체 인증이 활성화되지 않은 기기에서는, 붐비는 곳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POS(Point of Sale) 기계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가 존재하며, 사기꾼들은 이를 이용해 터치 결제 시스템을 속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베르조는 카드 사용 시 주의점도 강조했다. “모든 크레딧 카드에는 칩이 내장돼 있지만, 카드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으면 쉽게 노출된다. 카드를 외부에 내놓거나 뒷주머니에 넣어두면, 누군가가 다가와 단순한 접촉만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몇 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우선 은행과 카드 회사의 거래 알림 기능을 켜고, 카드를 항상 안전하게 보관하며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휴대폰에서는 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 보안을 활용하고,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으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고스트 태핑 사기는 처음에 5~10달러 정도의 소액 거래로 먼저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아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사기꾼들은 먼저 소액으로 반응을 살펴보고, 신고되지 않으면 이후 더 큰 금액을 결제한다”며 “작은 거래라도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베르조는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항상 몸 가까이에 두고, 생체 인증과 거래 알림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터치 결제의 편리함이 가져오는 위험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예방 조치를 철저히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