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머리에 충격, 뇌진탕은 아니라도 인지능력 저해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7-02 10:10:16

축구,헤딩,아이들,머리에 충격,뇌진탕,인지능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8 월드컵이 한창이다. 축구 경기는 손을 못 써서 그런지 발로 차기 외에 유일하게 허용되는 것이 머리로 헤딩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정없이 날아오는 단단한 축구공을 머리로 받아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아프기도 엄청 아프고, 잘못하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어린아이들이 축구장에서 머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미국에서 최근 몇년간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청소년축구협회는 2015년에 11세 이하 선수들의 헤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뇌진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축구 관계자들은 그렇게 되면 젊은 선수들이 축구에 필수적인 기술을 익히는 시기가 늦어지게 된다고 불평하면서 그 연령대에서는 헤딩에서 오는 뇌진탕이 드물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미국 스포츠 의학대학의 연례 컨벤션에서 발표된 한 연구는 2016년에 발효된 현행 규제에 대한 의심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경험 많은 성인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헤딩은 풋볼에서 헬멧 대 헬멧의 태클과 거의 맞먹는 충격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의 헤딩과 이에 따른 인지 효과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푸에르토리코의 연구원들이 지역 청소년 리그에서 뛰었던 9~11세 나이의 소년 소녀 30명의 경우를 연구할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

이 청소년들은 일련의 인지 테스트를 한 후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된 충격을 기록하는 특수 머리띠를 하고 경기를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세번의 시합 동안 적어도 한번은 공을 헤딩하게 되었다. 

헤딩 할 때마다 머리띠의 데이터는 뇌가 16~60G 범위의 가속력에 노출되었음을 나타냈다. 성인의 경우 헤딩 중에 60G는 뇌진탕을 일으킬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연구에 참가한 어린이들 중 누구도 뇌진탕 진단을 받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충격은 연구원들이 ‘뇌진탕 직전’이라고 부르는 60G 임계값 이하였다.

매 게임이 끝나고 10분 이내에 연구원들은 아이들에게 이전의 인지 테스트를 반복하게 했다. 그랬더니 적어도 한번 공을 헤딩한 사람은 더 낮은 점수를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런데 거기에는 성별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들은 새로운 정보를 빨리 해독할 수 있는 빠른 처리 능력이 떨어진 반면, 여학생들은 읽기 이해력이 포함된 순차 기억력이 약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이모니데스 대학 신경과학 대학원생인 야리마르 디아즈-로드리구에즈는 점수의 변화는 경미했다고 말하고, 실험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계속 공을 헤딩하면 인지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현상이 지속되거나 그 효과가 누적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 한번의 헤딩으로도 점수가 떨어진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조금 우려된다”고 말한 디아즈-로드리구에즈는 이 결과로 미루어볼 때 헤딩에 대한 현재의 연령별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몇가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그렇게 어린 아이들이 헤딩을 해야하는지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리에 충격, 뇌진탕은 아니라도 인지능력 저해
머리에 충격, 뇌진탕은 아니라도 인지능력 저해

축구 훈련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헤딩은 뇌진탕의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림 Igor Bastida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