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세포내‘핵소체’크기가 장수의 열쇠 갖고 있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6-19 09:09:16

세포,핵소체,DNA,건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NA가 건물 청사진이라면 핵소체는 건설책임자

단백질과 기억 만드는 등 세포의 기능유지 담당

크기 커지면 생명 단축… 노화연구 획기적 발견

장수는 유전인가, 환경인가? 

그보다는 세포내 핵소체의 

크기가 중요한 원인이며, 

이를 조절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내용이 나와 관심을 끈다.

한 실험에서 돌연변이 벌레가 

46일 동안 살았다. 이것은 정상적인 벌레의 최장 22일보다 2배 이상 

긴 수명이었다. 연구원들은 

이 벌레의 수명을 

연장시킨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했고, 

이로 인해 노화 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

이것은 신진대사 작용에 의해 조절되는 것처럼 보였고, 훗날 연구에 의해 핵소체(nucleolus)로 밝혀졌다. 현미경으로 세포를 들여다보면 핵이 보이고, 그 안의 어둡고 밀집된 작은 부분이 핵소체다. 만일 세포를 안구라 한다면 동공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사람은 세포마다 모두 핵을 하나씩 갖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것-동물, 식물, 심지어 효모도 핵이 있는 세포를 갖고 있다. 핵이 있으면 핵소체도 있다.

독일 맥스 플랭크 노화 생물학 연구소의 세포 생물학자인 아담 안테비는 “핵소체가 동물의 수명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생물시간에 다 배웠던 것인데, 핵소체는 세포의 리보솜 공장이다. 리보솜은 단백질을 만들고, 세포는 이를 사용해 벽을 쌓고, 머리카락을 형성하고, 기억을 만들고, 의사소통을 하고, 시작 멈춤 늦춤 등의 반응으로 세포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포의 에너지 약 80%가 여기에 사용된다.

그러나 핵소체는 리보솜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세포 만드는 것을 건물 짓는 일에 비유한다면 DNA는 청사진이고, 핵소체는 건설 책임자나 엔지니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핵소체는 공급 체인을 알고, 건축의 모든 업무를 조정하고, 품질 관리를 하고, 일이 계속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일을 한다고 안테비 박사는 말했다.

업무의 균형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지가 세포의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어떤 세포들은 여기서 크기가 중요하다. 

핵소체는 인체의 이용 가능한 영양분과 성장 신호들에 반응하여 커지거나 줄어들기도 한다. 더 많은 성장 신호를 가로챌수록 더 많은 리보솜을 만들어낸다. 그러면 크기는 커지지만 불가사의하게도 이 때문에 세포나 유기체의 생명이 단축되기도 한다. 

반면 음식이 제한되거나 신진대사 경로가 조용하거나 느려질 때 핵소체들은 수축하며 리보솜을 적게 만들고 세포들은 더 오래 산다.

안테비 박사는 “핵소체가 작아지면 이용 가능한 공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시작한다”면서 “수명은 핵소체가 성장의 필요와 개조의 필요 사이에서 얼마나 잘 균형을 이루는가, 실수를 보정하고 일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일을 얼마나 잘 조정하는가에 따라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자들은 약간의 식사 제한과 운동이 일부 60세 이상 사람들의 근육 세포에서 핵소체를 감소시켰다는 것을 발견했다. 암이나 조로증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확장된 핵소체를 갖고 있는 경향이 있다.

닥터 안테비는 이런 효과는 다른 많은 종들에서도 볼 수 있다면서 “유전적으로 동일해도 어떤 것은 수명이 짧고 어떤 것은 장수한다는 사실이 놀라운데, 작은 핵소체가 장수의 세포적 특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 그는 학계는 장수나 노화의 생체 지표를 찾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자원을 써왔는데 어쩌면 현미경 바로 밑,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포내‘핵소체’크기가 장수의 열쇠 갖고 있다
세포내‘핵소체’크기가 장수의 열쇠 갖고 있다

전자 현미경으로 전송된 인간 세포의 핵. 보라색 부분이 핵소체로서 핵의 뇌 기능을 담당한다. <사진 Jose Calvo/Science Source>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상원 인준 거쳐 최종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차기 국장으로 에리카 슈워츠(사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 부단장을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201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최신 가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약 70%가 현재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 2 액션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귀넷교육위 16일 만장일치 계약 취소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만장일치로 철회했다. 이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