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숙면 취하려면 잠자리 독서는 종이책으로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6-18 11:11:19

숙면,종이책,잠자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태블릿 . 스마트폰

전자기기 독서

수면 방해 드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독서는 하루의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숙면을 위한 목적으로 독서를 한다면 전자 서적은 피하고 종이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로 독서를 할 경우 취침 시간이 지연되고 수면까지 방해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연구팀은 9명을 대상으로 취침 전 읽는 서적 형태가 수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 참가자들은 수면 실험실에서 10일 동안 취침했는데 이중 5일 동안은 아이패드로, 나머지 5일간은 일반 종이 서적으로 취침 전 독서를 했다. 연구팀은 실내조명이 어둡게 조절된 실험실에서 참가자들에게 잠이 올 때까지 책을 읽도록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이 아이패드로 독서를 한 날은 종이 서적을 읽은 날보다 더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패드로 독서를 한 날의 경우 참가자들의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분비 시간도 늦어졌다고 밝혔다.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분비량이 많을수록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 주기 중 하나인 ‘렘’(REM) 수면 역시 아이패드를 사용한 날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경우 렘 수면은 하룻밤 사이 80분~120분 간격으로 3~4회 발생하며 각각 5분에서 1시간 동안 지속된다. 

참가자들의 느낌에서도 수면을 방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한 날 저녁에는 졸린 느낌을 덜 받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에 다음날 아침에도 피로감이 남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진 F. 더피 브리검 여성 병원 신경학 전문의는 “디지털 기기가 인체에 생물학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성인은 물론 수면 시간이 줄기 시작하는 청소년 및 아동에게 특히 유해하다”라고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생리학 리포트’(Physiological Reports)에 게재됐다.

                    <준 최 객원기자>

숙면 취하려면 잠자리 독서는 종이책으로
숙면 취하려면 잠자리 독서는 종이책으로

취침 전 전자 서적으로 독서하면 수면을 방해받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