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출생연도 늦을 수록 소셜연금 줄어든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6-14 09:09:06

소셜연금,은퇴,출생연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960년생 만기은퇴

67세로 늘어나

조기수령 신청시

삭감액 더 커지고

늦게 받아도

인센티브액수 감소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만기 은퇴 연령은 현재 66세다. 그렇다고 66세가 고정된 연령은 아니다. 소셜 연금 보호법에 따라 만기 연령은 1960년 이후 출생자부터는 67세다. 순식간에 만기 은퇴 연령이 1년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1955년생 출생자부터 1년 생일이 늦을 때마다 2개월씩 늘어나 1960년생부터는 67세가 만기 은퇴 연령이다. 만기 은퇴 연령이 늘어나면 어떤 영향을 받게 되나. 당연히 돈과 연관된다. 소셜 연금은 만기 은퇴 연령이 되어야지만 100% 받는다. 따라서 만기 연령이 늦어질수록 받는 금액은 옛 세대들보다 줄어들게 된다. 

1956년생은 올해 62세가 된다. 다시말해 올해부터 소셜 연금을 받을 자격이 된다. 하지만 1년 먼저 태어난 1955년생 보다 받는 연금 비율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1956년생의 만기 은퇴 연령은 66세4개월로 1955년생보다 2개월 늦어지기 때문이다. 만기 은퇴 연령이 늦어지면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자. 

■은퇴 연령이 늦어진다. 

앞서 설명한대로 올해 62세가 되는 1956년생은 66세4개월이 되어야 소셜 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만기 은퇴 연령에 도달한다. 지난해 62세가 된 1955년생보다 2개월 늦은 것이고 만기 은퇴 연령이 66세인 1943~1954년생보다 4개월이 더 늦다.  이 만기 은퇴 연령은 앞으로 계속 2개월씩 늦어지다가 1960년 이후 출생자부터는 67세가 된다. 

그런데 이들이 62세부터 연금을 받기 위해 조기 연금을 신청하면 이전 출생자들보다 받는 금액 비율이 줄어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난후 70세까지 연금 신청을 미루어도 예전 출생자들보다 연금 상승비율이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이전 출생자들보다 연금 수령액이 적어진다. 

■조기 신청시 삭감률 더 커져

만기 은퇴 연령이 66세인데 62세부터 조기 연금을 수령하겠다고 신청하면 만기 은퇴 연령때 받게 될 연금 보다 25%가 줄어들어 지불된다. 

‘소셜시큐리티: 인사이드 스토리’의 저자 앤디 랜디스는 “만기 은퇴 연령이 2개월씩 늘어날 때마다 62세에 조기 수령하는 돈은 1.1%씩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든다면 소셜 시큐리티 연금 신청을 수개월 또는 몇년 미루는 것도 더 큰 돈을 받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A 근로자의 만기 은퇴 연령은 66세다. 그가 66세에 받는 소셜 연금은 월 1,000달러라고 가정하고 62세부터 연금을 받는다면 그가 받는 금액은 25% 삭감된 750달러가 된다. 

그런데 올해 62세가 되는 1956년생과 지난해 62세가 되는 1955년생이 62세에 연금을 신청하면 삭감 비율은 각각 27%와 26%로 대략 1%씩 늘어난다. 따라서 만기 은퇴 연령이 4개월 늘어난 1956년생이 62세때 받는 월 페이먼트는 730달러로 20달러 줄어든다. 

이 만기 연령이 67세로 늘어나는 1960년생 이후 출생자들은 30%나 줄어든다. 1955년 출생자의 예를 들어 정확히 몇 %가 줄어드는지 계산해 봤다. 그가 62세에 신청하면 만기까지 50개월이 남았으므로 월 수령액은 74.2%다. 그가 65세가 되면 만기까지 14개월이 남아 92.2%를 받는다. 

만기 은퇴 연령은 배우자 베니핏에도 비슷하게 영향을 준다. 

만약 1955년생 부인 또는 남편이 만기 은퇴 연령 때 남편 또는 부인의 근로 수입 기록으로 배우자 베니핏(spousal benefit)을 신청하면 배우자가 만기 은퇴 연령때 받는 연금의 50%까지 받는다. 

하지만 배우자 베니핏을 신청하는 1955년생 부인 또는 남편이 62세에 신청했으면 만기 은퇴 연령이 50개월 남았으므로 50%가 아니라 34.6%를 받게 된다. 또 만기까지 14개월 남음 65세에 신청하면 배우자 것의 45.1%를 받는다. 

■늦게 신청하는 인센티브도 줄어

만기 은퇴 연령을 지나 70세까지 연금 수령을 늦춰도 이전 연령대보다 불어나는 비율은 줄어든다. 연금 수령을 늦추는 이유는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인데 만기 연령이 지나도 연금을 받지 않으면 70세까지 매년 8%씩 복리로 불어난다. 

그런데 만기 연령이 늘어나면 복리로 불어나는 기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만기 연령이 66세인 사람이 70까지 기다리면 월 연금 지불액은 32% 늘어난다. 만기때 1,000달러라면 70세부터 매달 1,320달러를 받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만기 연령이 67세로 늘어나면 70세까지 기다려도 24%만 불어난다. 만기(67세)때 1,000달러를 받게 돼 있지만 70까지 기다리면 1,240달러로 1년차이에 80달러 가량 줄어든 금액을 받는다. 

■언제 받을 것인가는 판단

조기 신청해 연금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늦춰 더 많은 돈을 받을 것인가는 명확한 답변이 어려운 논란거리이기도 하다. 

집안 내력이 장수로 오래 살 것 같다면 당연히 늦게 신청해 더 많은 돈을 평생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재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단명하는 집안 내력이라면 당연히 일찍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떤 옵션을 선택할 지는 각자의 몫이다. 

■메디케어 자격 변함 없어

소셜 시큐리티 만기 은퇴 연령이 늘어난다고 해서 메디케어 자격 연령도 함께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노인 건강보험인 메디케어는 현재와 동일한 65세부터 신청해야 한다. 직장 건강보험이나 직장 은퇴자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첫 가입 기간을 놓치면 늦게 가입한데 따른 소액의 벌금을 평생 내야 한다. 메디케어는 65세 생일을 맞는 달 전후 3개월씩 총 7개월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참고로 파트 A는 병원, 파트 B는 의사, 파트 D는 처방전 약을 커버해주며 파트 C는 A와 B 그리고 경우에 따라 D까지 포함한 건강보험이다. 

                           <김정섭 기자>

출생연도 늦을 수록 소셜연금 줄어든다
출생연도 늦을 수록 소셜연금 줄어든다

소셜 연금법이 개정되면서 만기 은퇴연령은 1955년생부터 매년 2개월씩 늘어나다가 1960년 이후부터는 67세다.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