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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 IRS 운운’전화는 무조건 끊어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6-06 1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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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세청 . 사회보장국 관련 공식통지는 우편으로만 보내

‘손주가 어려운 상황에… 돈 보내라’ 모두 가짜

  '복권 . 경품 당첨 됐다’ 수수료 요구에 속아 넘어가기도

젊어서부터 왕성하게 돈을 모아왔던 사람들은 상당히 많은 자금을 가지고 은퇴할 것이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저축의 금자탑은 안락하고도 안전한 은퇴 생활을 보장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그만큼 위험도 따른다. 바로 돈을 노린 사기꾼들이다. 이들 범죄자들은 자금력이 단단한 시니어들을 겨냥해 다양한 수법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은 인지력과 판단력이 둔화돼 쉽게 사기꾼의 먹이감이 되곤 한다. 다음은 은퇴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최근 범죄 형태와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메디케어 사기

요즘 매우 흔한 사기다. 집을 찾아오거나 전화를 걸어 메디케어국 직원을 사칭한다. 

이들은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정보를 요구한다. 메디케어 고유 번호를 달라고 할 것이다.  절대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 메디케어국 직원은 이런 번호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정보를 넘겨 주면 이를 이용해 메디케어국에 받지도 않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청구서를 보내고 돈을 받아 챙긴다. 

많은 시니어들이 이런 어설픈 사기에 당하겠느냐고 코웃음을 치겠지만 실제 순간 판단미스로 속아 넘어가 무심코 정보를 주는 사례도 많다.  

온라인 신분조사 사이트 ‘빈베리파이드’의 조스틴 라벨 수석 홍보국장은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와 새로 발행되는 메디케어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거나 새 보충 보험을 제공한다고 한다면 바로 전화를 끊거나 문을 닫아버려라”고 조언했다. 

메디케어국은 절대 새 메디케어 카드 발행과 관련돼 전화를 하지 않는다. 메디케어 번호가 예전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에서 무작위 번호로 바뀌면서 메디케어국은 가입자들에게 새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 카드 발행을 위해 어떤 신청을 할 필요도 없으며 그냥 기다리면 순서에 따라서 새 카드가 집으로 우송돼 온다. 물론 새 카드 발급에 필요한 경비도 없다. 

메디케어국은 절대 집으로 전화를 하거나 집을 방문하지 않는다.  

■IRS 전화

연방국세청(IRS)이라며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 소셜시큐리티 번호 마지막 4자리수와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그리고는 뭔가 확인하는 척 하다가 내야할 세금이 있는데 내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크레딧 카드나 은행 전산으로 밀린 세금을 납부하라고 할 것이다.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 이런 IRS 전화는 천지가 개벽해도 없다. 

‘퍼저날 캐피탈’의 세금 전문가 브라이언 웨인스코트는 “IRS가 세금을 내야 한다며 접촉을 한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IRS 직원은 밀린 세금을 내라고 절대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IRS가 정말 필요하다면 전화가 아니라 우편으로 연락을 할 것이다. 

■조부모 사기

누군가가 급히 전화를 걸어 손자 손녀를 사칭하면서 돈을 보내달라고 한다. 이들은 어떤 상황인지 파악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이 급하게 돈부터 요구한다. 이런 전화가 왔다면 돈을 보내지 말고 바로 전화를 끊고 가족들에게 연락한다. 

많은 한인들이 이런 사기에 당할 노인이 어디 있겠느냐, 또는 손자 손녀 목소리도 구별 못하겠느냐고 웃겠지만 실제 당하면 그런 판단 능력이 시니어들에게 매우 떨어져 돈을 보내곤 한다. 

■가짜 처방전 사이트

온라인으로 처방전 약품을 신청할 때 더 싼 가격의 대용 약품을 선전하는 선전 문구가 뜰 것이다. 주의해야 한다. 라벨 홍보국장은 “사기꾼들은 값싼 처방전 약품을 판매한다며 가짜 홍보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곤 한다”면서 “이 사이트를 통해 돈을 보내면 증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는 약품을 보낸다”고 경고했다. 

처방전 약품은 합법적인 약국에서 구입한다. 

■이삿짐 센터 주의

이삿짐 센터의 이사 가격이 지나치게 싸거나 전화로 견적을 낸다면 경계해야 한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 

인력 공급 업체 ‘하이어어헬퍼’를 만든 마이크 크래즈는 “이삿짐 센터가 일단 짐을 트럭에 실어놓고 이를 담보로 당초 제시했던 비용보다 훨씬 비싼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런 사기를 피하려면 이삿짐 업체가 주정부 면허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집을 방문해 이삿짐 견적을 직접 내도록 해야 한다. 업체를 선정하기 전 여러 업체의 비용을 비교해보고 또 업체의 평판도 조사해봐야 한다. 

■복권 당첨 사기

매우 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노인들이 쉽게 넘어가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다. 

편지나 전화를 통해 거액의 복권이나 상품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어떻게 대처할 까. 많은 사람들이 귀와 눈이 솔깃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반응했다가 역시나 당한다. 이런 당첨된 복권이나 상품을 받으려면 세금과 수수료를 내야한다고 말할 것이다. 

일단 사기꾼들이 요구하는 돈을 보내면 이들은 가짜 수표를 보낸다. 

명심해야 할 일은 합법적인 당첨이라면 절대 수수료를 먼저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라벨 홍보국장은 “상품이나 복권을 받으려면 돈을 내라는 요구를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자문 사기

누군가가 재정 어드바이저를 사칭해 투자를 돕겠다며 접근하거나 전화를 건다. 이들은 은퇴 기금과 저축과 관련된 정보를 요구할 것이다. 이런 정보를 주게 되면 사기꾼들은 구좌에 접근해 돈을 찾아 사라져 버린다. 

재정 기록을 맡길 만한 재정 어드바이저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론 책임 있는 재정 어브바이저들은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접근한다면 믿고 맡기기 전에 충분한 조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자격증을 확인하고 경험 여부를 살표 보고 또 전문 기구 회원 여부도 알아본다. 

■가족 조심

자신이 건강하고 움직일 기력이 있는데 가족 중 누군가가 재정을 관리해 주겠다고 한다면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재정을 관리해 준다는 가족이 동의 없이 개인적으로 새 차를 구입한다거나 학자금 융자금을 갚는데 재정을 사용할 수 있다. 

은퇴 자금을 보호하려면 유동적 위임장을 작성해 둔다. 이런 종류의 위임장은 정상적인 활동이나 움직이지 못할 때만 효력이 발생하는 서류다. 

■집수리 사기

잘 알려진 회사 로고를 단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집을 찾아야 집을 고쳐주겠다고 한다면 우선 경계부터 해야 한다. 

이들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돈을 요구하고 돈을 받고 나면 일을 하지 않거나 대충 일을 끝내고 가버릴 수 있다. 온라인 ‘핫스팟 실드’에서 신분절도 전문가로 있는 로버트 시실리아노는 “합법적인 회사를 절대 가가호호 방문 판매 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위탁 권한 남용

전문 재정 어드바이저에게 은퇴 자금 관리 위탁 권한을 줬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자들의 돈을 빼앗기는 가장 일반적인 패턴중 하나가 어드바이저에게 제 3자가에 수표를 보낼 권한을 줄 때 발생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어드바이저가 은퇴자의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돈을 보낼 권한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권한을 줬다면 재고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 수표를 쓴다는 것이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될 수 있다. 

                         <김정섭 기자>

‘메디케어 . IRS 운운’전화는 무조건 끊어라
‘메디케어 . IRS 운운’전화는 무조건 끊어라

노인들은 인지력과 판단력이 젊은 사람들보다 느려지게 마련이다. 이를 노려 노인들의 은퇴 자금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뉴욕 타임스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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