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와 영화전문기관 트라이베카가 주최하는 단편영화제 공모전 '언톨드 스토리즈' 백만달러 수상작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유능한 영화창작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년째를 시행되고 있는 언톨드 스토리즈 올해 수상작으로는 중국계 영화제작자 안젤라 챙과 새시 실리가 제작한 '럭키 그랜마'가 선정됐다.
럭키 그랜마는 도박 중독자 중국인 할머니가 동네 점쟁이의 점괘를 믿고 도박판에 '올인'했다 중국 폭련단끼리 벌이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언톨드 스토리즈는 작년부터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을 평가, 그 중 재능있는 영화 제작자 5명을 선정해 그들에게 자신의 영화 아이디어와 대본 등을 피력(Pitching)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수상자에게는 영화제작비 1백만 달러를 제공하며, 제작한 영화를 다음해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개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영화제에는 작년 '수상작 나이지리안 프린스'가 첫 막을 올린다.
AT&T 최고브랜드책임자인 피오나 카터는 “언톨드 스토리즈는 영화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며 "인종, 출신에 상관없이 창의력 있는 인재가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상작은 내년 AT&T 디렉트 티비 등 여러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도 방영된다. 이인락 기자
올해 수상작 제작자 안젤라 챙과 새시 실리가 AT&T 관계자들로부터 상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