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직원 100명 미만 봉급 2 . 3% 매칭 적립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4-04 09:09:52

직원,중소업주,종원원,심플ira,적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고용주 매칭 . 회사 일괄 적립 2가지 방식, 전원이 혜택 받아

종업원 어카운트에 입금 매년 시작전 플랜 내역 통보해야

‘심플 IRA’(SIMPLE IRA·Savings Incentive Match PLan for Employees)는 고용주와 종업업이 종업원을 위해 개설한 전통 IRA에 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은퇴 저축플랜이다. 이 플랜은 어떤 은퇴 플랜도 없는 소상인들에게 자신 또는 종업원들의 은퇴 대비 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이상적인 플랜으로 알려져 있다. 

SIMPLE IRA는 고용주와 종업원이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아두는 중요한 저축 수단중 하나로 개설과 관리에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보통 종업원 100명 미만의 스몰 비즈니스이면 개설이 가능하고 이 플랜을 제공하는 고용주는 다른 은퇴 플랜을 가질 수 없다. 

고용주는 연간 적립금을 ▲급여의 3%까지 매칭해주거나 ▲각각의 자격 있는 종업원에게 2%를 일괄적으로 적립해 줘야 한다. 이 2% 일괄 적립이란 ‘비선택’(nonelective) 적립금으로 종업원이 플랜에 돈을 적립하지 않더라도 고용주는 무조건 해당 종업원 봉급의 2%를 SIMPLE IRA 어카운트에 적립해 줘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종업원 봉급 액수에 관계없이 2%를 적립해 주는 것은 아니다. 2018년 기준으로 연봉 27만5,000달러까지의 2%다. 

물론 종업원도 자신의 급여에서 돈을 떼어 적립할 수 있고 SIMPLE IRA에 적립된 모든 돈은 100% 종업원 소유다. 401(k)의 경우 고용주이 내주는 매칭 적립금은 근무 연차에 따라 종업원에게 부분 소유권만 인정해 준다. 

■ IRS가 정한 2가지 적립 방법

▲ 고용주의 3% 매칭

A씨는 50명의 직원이 일하는 채석 회사에 다닌다. 이 채석회사는 종업원들에게 SIMPLE IRA 플랜을 제공하기로 하고 종업원 급여의 3%까지 종업원이 적립하는 돈의 1 대 1 매칭해주기로 했다. 

이 옵션에 따라 종업원이 SIMPLE IRA에 적립하지 않는다면 종업원은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 적립금을 받지 못한다. 

A씨는 연봉 5만 달러를 받고 있고 연봉의 5%인 2,500달러를 적립하고 있다. 회사는 규정에 따라 A씨에게 1,500달러(5만달러 연봉의 3%)에 해당하는 돈을 적립해 준다. 따라서 A씨의 SIMPLE IRA 전체 적립금은 연 4,000달러(A씨 2,500달러, 회사 1,500달러)다. 

A씨의 SIMPLE IRA 어카운트를 관리하는 금융회사는 여러 가지 투자 옵션을 제공하므로 A씨는 다양한 옵션을 골라 적립금을 투자하면 된다. 

▲회사의 2% 일괄 적립

B씨는 75명의 직원을 둔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일한다. 이 부품회사는 종업원들에게 SIMPLE IRA를 제공하면서 일괄 2% 적립을 선택했다. 

이에따라 부품회사 종업원들은 자신들이 적립하지 않더라도 급여의 2%에 해당하는 돈을 회사에서 어카운트에 적립해주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B씨의 연봉은 4만 달러이다. B씨가 한푼도 적립하지 않더라도 회사는 매년 800달러(4만달러의 2%)를 B씨 이름으로 개설된 SIMPLE IRA에 적립해 준다. 

■ 가입자격

급여가 올해를 기준으로 지난 2년동안 최소 5,000달러 이상이었고 올해 최소 5,000달러 이상 급여가 예상되는 고용주 자신 또는 종업원이면 가입할 수 있다. 그런데 고용주는 혜택을 받게 되는 종업원의 참여 자격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자격을 강화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고용주는 가입 자격을 최소 3,000달러로 낮춰줄 수는 있어도 1만 달러로 높일 수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고용주는 다음과 같은 종업원에게는 SIMPLE IRA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노동조합 계약으로 혜택을 보는 종업원으로 은퇴 베니핏이 종업원 노동조합과 고용주에 의해 제공되는 경우, 미국 급여, 봉급 또는 기타 고용주가 제공하는 개인 급여를 받지 않은 비거주 외국인이다. 

■ 가입하기 

SIMPLE IRA를 운영하는 재정회사들을 선택해 각 종업원들의 적립금을 관리하도록 일괄적으로 계약을 할 수도 있고 종업원 각자가 재정회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용주는 어떤 방식을 선택하던, 어카운트에 약속한 금액만 입금 시키면 된다. 가입절차는 다음과 같다. 

▲계약서 작성

SIMPLE IRA 서류인 IRS 양식 5304-SIMPLE 또는 양식 5305-SIMPLE을 작성한다.  

고용주가 각 종업원에게 재정회사를 직접 선택하도록 한다면 양식 5304-SIMPLE을 사용한다. 고용주가 지정하는 재정 회사를 선택해 적립한다면 양식 5305-SIMPLE을 작성한다. 

이 서류를 작성하면 SIMPLE IRA를 시작한다는 것을 공표하는 것이며 서명을 하고 원본은 잘 보관한다. 하지만 IRS에 파일은 하지 않는다. 또는 뮤추얼펀드, 보험사, 은행 또는 기타 자격있는 재정 회사들이 사용하는 서류를 사용해 계약서를 작성해도 되고 서류를 직접 만들어도 된다. 

▲종업원들에게 매년 통보

각 종업원에 한해가 시작되기전 SIMPLE 플랜내의 급여 적립금 변경 기회, 종업원의 재정회사 선택 권리, 구좌 운영 재정회사에서 제공하는 약관, 회사 지정 재정회사로 어카운트 밸런스 이체 때는 비용 또는 벌금 면제 규정 등의 정보를 미리 알려줘야 한다. 

통보 기간은 일반적으로 1월1일 이전 60일전, 즉 11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하지만 SIMPLE IRA를 해당 년도 중간에 시작했다면 이 기간은 변경할 수 있고 또 새로 고용된 종업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하는 첫 날 이전 60일 이내에 매년 통보하면 된다. 

▲각 종업원 이름으로 개설하기

SIMPLE IRA는 각 자격있는 종업원이 직접 또는 회사가 종업원을 위해 구좌를 개설해야 하며 모든 적립금은 플랜에 입금돼야 한다. 또 SIMPLE IRA는 로스 IRA가 될 수 없다. 

SIMPLE IRA 플랜 적립금은 주식, 뮤추얼펀드 등 기타 다양한 투자 항목에 투자할 수 있다. 

                                                     

■심플 IRA vs. 401(k)

  개설 . 관리 간편하지만 매칭 의무화 부담

SIMPLE IRA는 401(k) 플랜이나 기타 직장 은퇴 옵션보다 최대 적립금 한계가 낮다. 하지만 종업원의 미래를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생각하는 고용주들에게 매우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또 SIMPLE IRA는 401(k)나 기타 은퇴 플랜처럼 개설이나 관리가 복잡하지 않다. 

소규모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401(k) 플랜을 설립 운영하는 것 보다 세금 보고나 회사 책임 등의 면에서 훨씬 편리하다. 

별도의 행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 회사들이 SIMPLE IRA 구좌들을 개인 은퇴 플랜 IRA나 기타 브로커 어카운트 처럼 관리해준다. 고용주는 필요한 서류만 작성하면 되는데 작성해야 할 서류도 매우 간단하다. 고용주는 SIMPLE IRA 구좌에 정확히 돈이 입금 됐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SIMPLE IRA의 연간 최대 적립금은 2만5,000달러까지다. 하지만 50세가 넘으면 3만1,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새로 고용된 직원이 있다면 모두 혜택을 줘야 한다. 또 고용주는 항상 동일한 금액을 입금해야 한다. 사업이 부진하다고 적립금을 줄일수는 없다. 

하지만 참여 종업원은 자신의 적립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지 못한다. 직장을 계속 다니는 상태에서 59.5세 이전에 돈을 찾아 사용하면 소득세와 함께 10% 벌금을 내야 하며 가입한지 2년 이내에 돈을 찾아도 10% 벌금이 25%로 크게 늘어난다. 

                  <김정섭 기자>

직원 100명 미만 봉급 2 . 3% 매칭 적립
직원 100명 미만 봉급 2 . 3% 매칭 적립

소규모 비즈니스가 고용주나 종업원들을 위해 개설할 수 있는 은퇴 적립 플랜 SIMPLE IRA는 관리비나 운영비 개설비가 들지 않아 소규모 업체에 적합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