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주한인〉동부 한인교계 " ‘미투’ 확산 막읍시다”

미주한인 | 종교 | 2018-03-07 18:18:3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건강한 교회문화 만들기’ 캠페인 전개

후러싱제일교회,안내문 배포 예방교육 

한인성당, 주보에 아동성추행 신고방법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지지 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교계 흐름에 발맞춰 뉴욕․뉴저지 일원에서는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가 전개 중인 ‘건강한 교회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교회는 지난해 연말 ‘교회내 왕따 금지(No Bullying In The Church)’를 주제로 캠페인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에는 ‘교회내 건강한 바운더리 세우기(Safe Church & Healthy Boundary)’를 전개 중이다. 

‘경계’, ‘한계’를 의미하는 ‘바운더리’를 공간적 개념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경계에 적용해 상호 적절한 관계설정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교회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교회의 이용지 전도사는 “교회내 부적절한 그룹문화를 단절하고자 건강한 교회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참여해 교회 안에서도 특히 ‘성적인 경계’에 대한 교육과 지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인들에게 배포된 간지(사진)에는 밀폐된 공간이나 차안에 남녀 단둘이 있거나 늦은 시간까지 이성이 단둘이 교회에 남아 있는 것, 타인의 사생활에 지나친 관심과 간섭을 표하거나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스킨십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 타인의 외모에 대한 평가, 성적 농담, 신체 특정 부위를 집요하게 쳐다보기, 방문을 닫고 사적인 대화 요구하기, 불쾌감과 수치심, 모멸감, 차별 등을 느끼게 하는 발언 등을 삼가는 등 의도와 상관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성간의 행동이나 상황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안내문이 사례와 함께 소개돼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성 역할 규범을 강요하지 않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삼가고, 나이가 어리다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며, 성추행이나 성폭력에 대한 예비지식과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불쾌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거부 의사를 확실히 표현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것 등 실천 사항도 안내돼 있다.  

이용지 전도사는 “시대와 대화하는 교회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도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며 “그동안 교회에서 암묵적으로 동의 또는 용인되었던 관습이나 부적절한 문화를 지적하며 보다 건강한 교회 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개신교뿐만 아니라 지역 일원 가톨릭 교계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뉴저지 뉴왁대교구에 소속된 지역 일원 한인 성당 주보에는 얼마 전 아동 성추행 신고 방법을 소개한 안내문이 실렸다. 

성직자나 수도자 또는 평신도 사목자 등에 의해 자행되는 성추행에 대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하며 약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교계에서 알게 모르게 행해지고 있는 성추행을 뿌리 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이정은 기자>

<미주한인>동부 한인교계 " ‘미투’ 확산 막읍시다”
<미주한인>동부 한인교계 " ‘미투’ 확산 막읍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