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미소지자 대책 강구 고객 보호"
협회 발족 2년... 세미나 등 통해 큰 발전
노하우 공유 안정적 고객 서비스에 최선
이상회계법인 이상엽(사진) 대표가 최근 조지아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SCPA)의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지난 11월 중순 협회 정기모임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것. 2018년 시작과 함께 2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이 대표와 당선 소감, 회장으로서의 포부 및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 소감은?
"다른 유능한 회계사 분들도 많은데 협회장으로 추대돼 감개무량하다. 회계사 협회는 1대 회장이신 웨슬리 윤 전회장의 뛰어난 리더십으로 2016년 1월 발족 후 약 2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협회 발족 이전에도 작은 소모임은 있었으나 다른 주들과 다르게 조지아는 한인회계사들이 서로 주기적으로 연락하거나 모임을 갖고 교류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협회 발족 후 정기적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세미나 등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 향상과 모범적인 실무수행을 지원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발전을 이뤘다. 많은 회계사분들이 협회에 참여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신의 클라이언트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현재 회계사협회의 상황은 어떤가?
"올해에만 총 네 번의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경험이 많으신 선배 회계사분들이 후배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지식들을 공유했다. 또 IRS 직원, 조지아주 세무국 관련자 등 외부 강사들도 초청돼 회계사들이 알면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왔다. 협회는 또 협회 이메일을 통해 리서치 결과 공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 측면에서 리서치가 진행되어야 하는 사안이 있으면 누구든지 이사진에 의뢰할 수 있으며, 이사 분들의 판단에 따라 리서치가 진행되고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회계사들은 빠른 정보파악이 가장 중요한데 조지아 협회는 리서치 소스가 풍부하고 정보 업데이트 및 공유가 빠르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예정인지
"초대회장이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현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조지아 혹은 CPA 라이선스가 없이 공인 회계사로 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조지아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라이선스 미취득자는 공문을 발부해 프렉티스를 자제시킨다 던지 하는 방안을 통해 클라이언트들을 보호하겠다. 또 조지아 회계사협회가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에 알려 전국 CPA협회에서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