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래 배출 돕는 거담제, 원인치료 아닌 증상완화 그쳐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2-05 10:10:0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아이 키우는 엄마는 ‘그르렁’ 거리는 아이의 숨소리에 집안이 너무 건조하지 않은지 신경을 쓰게 된다.

건조하거나 큰 일교차는 기관지를 자극해 가래가 더 많이 생길 수 있고, 가래가 많아지면 기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자녀가 가래를 스스로 뱉어내지 못하거나 감기 등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가래가 많아지면 거담제를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가래는 정말 필요 없는 것일까? 목의 답답함을 주는 가래는 실제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기관지점액이다. 가래는 기관지 표면의 습도를 유지하고 외부 자극물질과 병원균 등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몸이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삼켜버릴 수 있는 수준의 가래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의해 가래가 많아지거나 염증물질이 더해져 끈적거림이 진해지면 기침,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게 된다. 거담제는 이처럼 늘어난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 주는 약이다.

따라서 거담제는 과다 분비되는 가래를 줄이는 것, 이미 만들어진 가래를 묽게 해 쉽게 배출되게 하는 것, 기침을 일으켜 가래를 배출하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면 약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 거담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판피린 큐액’ 및 ‘화이투벤 큐 연질캡슐’과 같은 종합감기약에 들어 있는 ‘구아이페네신’ 성분은 가래를 묽게 해 가래가 쉽게 배출되도록 한다. 하지만 가래만 많다면 이러한 종합감기약에 대부분 같이 들어 있는 기침억제 성분이 오히려 가래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래 생성을 줄이는 의약품은 ‘리나치올시럽 및 캡슐(엘-카르보시스테인)‘이 있다. 점액 구성 성분을 분해해 점성을 낮춰 가래가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의약품으로는 ’뮤테란과립, 캡슐 및 시럽(아세틸시스테인)‘이 있다. 한편, ’가래 잡고, 기침 잡고‘의 광고문구로 유명한 ’뮤코펙트정 및 시럽(암브록솔)‘은 기도 내의 섬모에 작용해 점액섬모의 청소능력을 늘리고 기침을 통해 가래를 더 많이 배출하게 하는 약이다. ’구아이페네신 성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2세 이상의 어린이가 시럽제로 복용할 수 있다. 2세 미만 소아에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하다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리나치올시럽’은 항생제시럽과 혼합하면 색깔이 탁해지고, 냄새가 나는 등 변화가 일어날 수 있어 항생제시럽과 함께 처방돼도 따로 복용하는 게 좋다. ‘뮤코펙트정 및 시럽’은 매우 드물게 치명적인 피부질환인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리엘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이 약 복용 중 피부나 점막이 손상되면 즉시 복용을 금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반의약품 거담제의 종류가 다양하기에 내게 맞는 의약품을 약사와 상의해 먹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일반의약품은 원인 치료가 아닌 일시적인 증상 완화제이므로, 단기 치료에만 쓰고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데 신경 쓰는 것이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