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쓸 곳은 많은데 소득은 늘지 않고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1-22 09:09:49

재정관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소득 오름세에도 생활비 상승 속도가 더 빨라 미국인들 현재 재정 상태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금융정보업체 ‘너드월렛’(Nerdwallet)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많은 응답자들은 불안정한 현재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변했다. 

조사에서는 또 소득이 오르고 있지만 생활비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개인 부채 비율이 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도 많았다.

응답자들 중에는 ‘돈 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 후회스럽다는 답변이 많았다. 약 71%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자신의 재정 관리가 잘못 됐다고 인정했는데 밀레니엄 세대(18~34세)에서 이같은 답변이 약 83%로 가장 많았다. 

재정 관리에 대한 후회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조금씩 낮아졌다. X세대(35~54세) 중에는 약 75%, 베이비 부머 세대(55세 이상) 중에는 약 59% 정도가 재정 관리에 대한 후회스런 답변을 했다.

자신의 재정 관리에 대한 후회 중에는 재정 관리를 좀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점(약 48%), 불필요한 지출이 많은 점(39%), 불필요한 지출을 위해 대출을 받은 점(약 33%), 예산 수립없이 지출한 점(약 32%) 등이었다. 

자신의 과거 재정 관리가 잘못 됐음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재정 관리 상태는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약 87%의 응답자는 현재 재정 관리 능력이 ‘괜찮은 편’(Fair)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약 59%는 ‘잘하고 있다’(Good or Excellent)라고 평가했다. 재정 관리 능력이 ‘엉망’(Poor)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약 13%에 불과했다.

반가운 소식은 현재 재정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미래 재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답변도 많았다는 것이다. 응답자중 약 89%는 향후 10년내에 이루고자하는 재정 목표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고 약 88%의 응답자는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이미 재정 관리를 시작하고 있었다. 

약 56%의 응답자는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를 시작하고 있었고 약 38%는 예산대로 지출하기, 약 34%는 가계부 점검 뒤 불필요한 비용 지출 낮추기, 약 25%는 은퇴 연금 마련 등의 노력을 시작하고 있었다.

앞으로 10년내에 이루고자하는 재정 목표로는 부채 줄이기(약 58%)가 가장 많았고 저축 금액 늘이기(약 53%), 신규 부채 만들지 않기(약 42%), 휴가 경비 모으기(약 31%), 은퇴 연금 준비(약 28%), 차량 구입(약 27%), 주택 구입(약 23%) 등도 포함됐다.

저축을 방해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충분하지 않는 소득 수준과 부채 상환을 이유로 들었다. 

연소득 5만달러 미만인 경우에는 소득이 부족해서 저축이 힘들다는 답변이 약 70%로 전 소득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자들은 부채 상환 때문에 저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약 57%대로 소득부족 때문이라는 답변보다 많았다. 

<준 최 객원기자>

쓸 곳은 많은데 소득은 늘지 않고
쓸 곳은 많은데 소득은 늘지 않고

소득보다 생활비 지출이 빨리 늘어 개인 재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