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유효기간 지난 약을 복용해도 안전할까?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1-16 10:10:1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갑자기 감기가 왔을 때 찾는 나이퀼 병은 언제나 화장품들 속에 파묻혀 있다. 피곤하고 콧물이 나오지만 라벨을 들여다본다. 유효기간은 이미 6개월 전에 지났다. 그런 상황에서라면 이런 의문을 가져봄직도 하다. 

의약품의 유효기간은 과연 지켜야 하는 것일까? 

필라델피아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 약리한 교수인 지나 벨로티는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약에 적힌 유효기간이 과연 절대적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제약회사들이 모든 처방약과 일반의약품에 유효기간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 유효기간은 의약품이 출시되기 전 여러 차례의 실험을 거쳐 정해진 것이다. 

연구자들은 의약품을 권장 저장 조건(상온 또는 냉장)에 저장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유효성분 변질여부를 검사한다. 그러나 어떤 제약 회사도 이런 실험을 영원히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의약품이 실험 기간(보통 6개월~2년) 동안 약효를 유지하면 제약회사는 이 실험 기간을 그대로 유효기간으로 친다.

 즉 의약품의 유효기간은 제약회사가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기간인 것이다. 벨로티는 “이 기간을 넘길 경우 제약회사는 의약품의 품질을 보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추가 실험을 하지 않는한 유효기간이 넘은 의약품의 약효가 남아 있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의약품은 유효기간을 넘겨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프로퍼블리카는 유효기간에 대한 심층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효기간을 몇 년씩 넘긴 의약품들 중 다수가 여전히 약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천 달러의 의약품들이 유효기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폐기 처분되고 있다.

그러나 제약회사들이 의약품 실험 기간을 더 늘리지 않는 한은(그리고 가까운 장래에 그렇게 될 확률도 별로 없어 보인다) 일상의 의약품 투약은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좋다. 벨로티역시 환자들에게 그렇게 할 것을 권한다. 즉 약사의 지시 없이는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벨로티에 따르면 보존상태라던가 용기가 개방되어 있던 시간 등 의약품의 약효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하다. 물론 일부 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수년 이상 지나도 안전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그런지 밝혀내려면 실험을 해봐야 한다. 특히나 목숨이 위태로운 경우라면,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벨로티는 조언한다. 

“의약품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적은 것도 있고, 약효가 없어도 크게 상관 없는 게 있다. 두통이 있을 때 먹는 진통제의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응급실 같은 데서 먹는 약이 약효가 없다면 어떨까?” 또한 그녀는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중에서도 포장용기가 열려 있는 의약품, 특히 액체형 의약품일수록 오랜 시간으로 인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유효기간 지난 약을 복용해도 안전할까?
유효기간 지난 약을 복용해도 안전할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일부 의약품은 유효기간을 넘겨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상원 인준 거쳐 최종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차기 국장으로 에리카 슈워츠(사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 부단장을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201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최신 가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약 70%가 현재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 2 액션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귀넷교육위 16일 만장일치 계약 취소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만장일치로 철회했다. 이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