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그 많던 신학 지망생 어디로 갔을까

지역뉴스 | 종교 | 2017-11-11 19:19:0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학생 급감에 신학교 휘청

목회자 이미지 퇴색되고 

교회개척 어려워 인기 시들

신학교마다 학생이 급감하면서 재정난을 타계하기 위해 학교간 통합, 캠퍼스 이전, 분교 및 프로그램 폐쇄 등 처절한 노력이 벌어지고 있다. 신학교들은 재정난에 대처하기 위해 학비 인상, 온라인 강좌 개설, 풀타임 교직원의 파트타임 전환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주류 교계의 신학대학원은 물론 기본 바탕이 허약한 대다수 이민 신학교의 어려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또 청년층의 목회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한때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과시하던 한국 신학교들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여대생이 선호하는 예비 신랑감으로 목사가 2위에 올랐던 뉴스는 이제 전설이 됐다. 대형 교회에서 존경과 풍요를 누리는 목회자 이미지가 퇴색한 덕분이다. 게다가 교회 개척 자체가 어려워졌고 교회를 세운다고 성장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현실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학생 감소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실정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신학교 인준 기관으로 북미주 지역 400여 개 이상의 신학 대학원을 관할하고 있는 북미신학교협회(ATS)의 2016년 가을학기 통계에 따르면 석사(M.p) 과정 재적 학생수는 2만9,39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의 3만2,166명 보다 약 3,000명 감소한 것이다.

정식 학위가 아닌 신학 관련 프로그램 수료 과정은 지난해 가을학기에만 전년 대비 700여명 감소한 2,619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학생 감소에 따른 등록금 감소 역시 연간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사이 미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회가 운영해 온 서던뱁티스트대학은 지난 가을학기 학생수가 500명이나 줄었다. 이 밖에도 샌프란시스코신학교는 547명에서 175명, 리폼드신학교는 1,249명에서 1,059명, 풀러신학교는 3,949명에서 3,091명, 클레어몬트신학교는 434명에서 379명으로 감소했다. 심지어 새로 신학대학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 전무한 신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교육부가 공개한 2016년도 입학 통계에 따르면 신학대학원 입학 경쟁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다가 충원율 미달인 신학신총회는 총회신학교 연구과정 학생들을 안양대 신대원과 통합하기로 했다. 학부과정 학생들은 백석대 평생교육신학원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장 합동총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총신대 신대원의 야간과정을 폐지하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감리회의 경우 2018년 12월까지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등 3개 신학교의 목회대학원 통합 제반 준비를 완료할 것을 장정에 명시했다. 이에 따라 장단기발전위원회와 각 3개 신학교는 목회자 수급 조절과 신학교육의 양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논의 중에 있다.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그 많던 신학 지망생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신학 지망생 어디로 갔을까

예비 목회자들이 신학교 졸업식에서 복음의 사명을 갖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일 유엔총회 개막… 트럼프·이재명 연설
내일 유엔총회 개막… 트럼프·이재명 연설

■ 세계 정상외교 ‘수퍼위크’이란전 출구 제시 등 주목시진핑 방미 미중정상회담AI 안전장치도 중대 의제 22일 세계 정상외교 수퍼위크가 시작된다. 뉴욕 유엔본부 모습. <로이

MLB 애틀랜타, 3년 만에 NL 동부지구 우승…보스턴도 PS 진출
MLB 애틀랜타, 3년 만에 NL 동부지구 우승…보스턴도 PS 진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5경기 내리 침묵했다.이정후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클로필드 앳 다

핑클, 21년 만에 완전체 활동… “지속 활동 위한 새출발”
핑클, 21년 만에 완전체 활동… “지속 활동 위한 새출발”

2019년 예능 동반 출연… “이번엔 단발성 만남 아냐”  그룹 핑클 [JTBC 제공] 그룹 핑클이 21년 만에 완전체로 활동한다.젬스톤이앤엠은 21일(한국시간 기준) "이효리,

BTS·블랙핑크 등 美 시상식 MTV VMA서 추가 노미네이트
BTS·블랙핑크 등 美 시상식 MTV VMA서 추가 노미네이트

'베스트 그룹' 부문…캣츠아이·제니 '송 오브 서머' 후보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빅히트뮤직·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BTS, 대형 음악 축제 피날레 장식…'스윔' 등 4곡 열창
BTS, 대형 음악 축제 피날레 장식…'스윔' 등 4곡 열창

'BTS 2.0' 주제로 성장, 전진 담은 무대…"아미는 세상에서 최고의 팬"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

'직장인 공감송' 소연 '퇴사할게여' 음원 차트 1위 석권
'직장인 공감송' 소연 '퇴사할게여' 음원 차트 1위 석권

"많은 분의 인생 속 환기가 되는 음악 만들 것"아이들 소연[연합뉴스 자료사진]  걸그룹 아이들 소연의 솔로 정규 1집 타이틀곡 '퇴사할게여'가 직장인 등 청취자의 공감을 불러일으

법원, '수면제 대리 수령' 가수 싸이에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
법원, '수면제 대리 수령' 가수 싸이에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

가수 싸이[연합뉴스]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 등이 대리로 수령하게 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팬데믹 이후 벌어진 격차 3분의 1 만회…'읽기의 과학' 교육법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트럼프의 '백악관 출입금지' 현실화…CNN 등 출입 거부당해

CNN "불법"·MS나우 "수정헌법 1조 수호"…법정 공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와 공화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CNN 방송 등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시 NAION 위험 2∼8배 연구도…FDA는 연관성 조사 중 유럽은 ‘매우 드문 부작용’ 판단…제품 설명서에 경고 추가 권고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 글루카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