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라스베이거스 총격참사〉 "너희 괜찮은 거지?... 대답없는 안부인사

미국뉴스 | | 2017-10-04 19:19: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라스베이거스 총기참극의 안타까운 사연들

부상입고 이웃 구한 '영웅'도… 온라인 모금 

일요일 오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루트 91 하베스트 페스티벌의 무대 앞에서 빛나는 태양 아래 남녀가 어깨를 껴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사진 아래 친구의 댓글이 달렸다. "너희 둘 다 괜찮은 거지?"…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2일 지역 라디오 방송인 메스토뉴스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 토니 부르디투스는 사진을 찍은 지 얼마 후 아내 데니즈를 잃었다.

토니는 "데니즈가 내 품에서 숨졌다"며 "두 아이의 엄마이자 곧 할머니가 될 예정이었고, 32년간 함께 산 아내를 잃었다"고 슬퍼했다.

전날 밤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불시에 참변을 당한 희생자 중에는 토니처럼 안타까운 사연들이 적지 않다.

컨트리 음악의 엄청난 팬이었던 수전 스미스는 친구(53)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콘서트장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초등학교 행정 관리자였던 스미스에 대해 그의 동료는 "아이들과 직원들에게 잘해주고 이곳 교육커뮤니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고 애도했다.

테네시주 출신 간호사 소니 멜튼은 사건 당시 아내 헤더와 함께 있었다. 헤더는 미 WSMV 방송에 남편이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등에 총을 맞았다고 느꼈을 때, 그는 내 손을 잡고 달렸다"고 말했다.

복사기 수리를 하는 조너선 스미스(30)는 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총성이 울리자 처음엔 폭죽이라고 생각하고 음악을 즐겼지만, 총성이 끊이지 않고 무대가 중단되고 불이 꺼지자 비로소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그는 사람들 손을 붙잡아 주차장 쪽으로 이끌었고, 완전히 몸을 숨기지 못한 어린 소녀들을 데리고 오는 등 목 등에 총을 맞기 전까지 30명의 목숨을 구했다.

스미스의 사연은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영웅'으로 불리며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누군가 나를 위해 똑같이 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한 모금이 펼쳐지고 있다. 펀딩 플랫폼 중 하나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남겨진 가족들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며, 모금액은 빠르게 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참사>  "너희 괜찮은 거지?... 대답없는 안부인사
<라스베이거스 총격참사> "너희 괜찮은 거지?... 대답없는 안부인사

사고 현장 부근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 촛불들

<라스베이거스 총격참사>  "너희 괜찮은 거지?... 대답없는 안부인사
<라스베이거스 총격참사> "너희 괜찮은 거지?... 대답없는 안부인사

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측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총격 피해자 가족지원센터 안으로 3일 한 피해자 가족이 들어가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소득세·재산세 동시 감면 추진

주상원 2026 수정예상안 공개 주지사·주하원안 절충안 성격의회 종료전까지 단일안 과제  조지아 주상원이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수정 예산안을 공개했다.19일 공개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전기요금 올릴 땐 '팍팍' 내릴 땐 '찔끔'

조지아파워, 월 1달러 인하안 제출'23년 이후 월43달러 인상과 대조 조지아 파워가 전기요금 소폭 인하안을 제시했다. 전기요금이 줄곧 인상 추세를 이어 왔다는 점에 일단 주목 받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신문 끝났다던 버핏의 귀환

뉴욕타임스에 3억 5,000만 달러 전격 투자버크셔 해서웨이, NYT 디지털 전환 신뢰하며 지분 확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문 산업의 쇠퇴를 예견하며 관련 지분을 매각한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설날' 열정 무대

사랑복지센터, 제1회 시니어 스타 K 성료개그작가 신상훈 씨 사회로 웃음꽃 만발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 애틀랜타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노크로스를 뜨겁게 달궜다. 사랑복지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추방명령 받은 남성, 캅에서 경찰에 사살돼

20대 불체자 경찰에 총 겨누다 피살 조지아주 캅 카운티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불법 체류 중이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투항 권고를 무시하고 총기를 겨누다 현장에서 사살되는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디캡 우체국 집배원 살인 용의자 전격 체포

용의자 다른 살인사건 수배자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연방 우체국(USPS) 집배원을 총격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히 이 용의자는 이미 애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DHS 셧다운 불구 애틀랜타 공항 '이상 무'

셧다운 닷새째... "큰 혼란 없어"전국적으론 항공편 지연·결항↑ 연방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여파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무급 근무로 인한 미 전역 항공편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GGC 등록학생수 10학기 연속 증가

올 봄학기 1만2,000명 육박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등록 학생 규모가 10학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GGC 의 예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학기 등록학생 수는 신입생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코야드, 중국계 단체와 설 마약예방 캠페인

3월 15일 정기 포럼 예정 청소년 마약 예방 전문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림)는 지난 15일, 둘루스 소재 COYAD 애틀랜타 센터에서 ‘설 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했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쿠쿠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 20% 프로모션

높은 만족도, 2월 한정 첫 할인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의 ‘마이크로 버블 클렌저’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