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 취업이민 ‘저임금 단순직’ 몰려

미주한인 | 이민·비자 | 2017-09-19 19:19:13

취업이민,닭공장,저임금,한인취업이민 단순 저임금 직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평균임금 캐나다의 40% 불과

한국서 신청 2만불 미만 다수

닭공장.청소 등 저임금 직종 

H-1B 신청자만 8만여불 예외

미국에 취업이민을 하는 한인들의 수는 전 세계 국가별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나 상당수가 닭 가공공장 등 저임금 단순노동 직종 종사자가 많아 일부 한인들은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등 평균임금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16 회계연도 노동허가신청서 처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6 회계년도에 취업이민, 취업비자 신청자를 합쳐 노동허가를 받은 한인은 8,349명으로 집계돼 인도 6만 5,095명, 중국 9,932명에 이어 상위 세 번째로 많았다. 캐나다는 3,999명, 멕시코는 2,149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평균임금 수준은 상위 5개 국가 중 가장 낮아, 이 기간 노동허가를 신청한 한인들의 평균임금은 4만6,419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요 이민국가들 중 가장 낮았고, 캐나다 출신자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이민 노동허가(PERM)신청 한인들의 평균임금은 3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해 최저임금 수준을 겨우 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취업이민 노동허가(PERM)를 받은 한인 취업이민자들은 평균임금은 2만3,965달러에 불과했다. 

취업이민 한인들의 PERM 신청당시의 체류신분을 보면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지자가 8만 3,059달러로 평균임금이 가장 높았고, E-2비자 소지자가 5만3,980달러, 학생비자 소지자가 4만 4,281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체류하면서 신분을 변경하는 한인 취업이민자들의 임금수준이 비교적 높았고, 한국에서 취업이민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임금 수준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에서 취업이민을 신청하는 한인이 최저수준 임금을 받게 되는 것은 이들 대다수가 닭 가공공장이나 육류 가공공장, 청소 등 저임금 단순노동 직종을 통해 취업이민을 신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 취업이민 최대 신청업종은 육류가공업으로 833명에 달했고, 평균 임금은 1만9,852달러였다. 한인이 471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육류처리업의 평균 임금은 2만1,549달러였다. 한인이 많은 업종중 평균임금 최저 업종은 청소 관련 으로 1만6,818달러, 식품가공 및 처리업종의 한인들도 최저수준인 1만6,838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주요 출신 국가별 취업이민자 평균 임금

한인 취업이민 ‘저임금 단순직’ 몰려
한인 취업이민 ‘저임금 단순직’ 몰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