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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하느라 텅빈‘노후금고’를 채워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8-31 09:09:49

노후금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건강보험 유급휴가 등 베니핏 활용

근로연수 늘어 소셜연금 수령액도 올라

우버 운전 . 파트타임 잡도 큰 도움

 

 

집에서만 있던 엄마들이 요즘 속속 직장을 찾아 밖으로 나서고 있다. 예전 같으면 배우자의 은퇴를 기다리며 은퇴후 여행 등을 구상하는 나이겠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집에서 나와 직장이나 자영업을 시작한다.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자기 개발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더할 수 없는 독립적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다.  

 공인 재정 플래너 레인 물리낵스는 자녀들을 모두 키우고 난 후 엄마들이 일을 찾아 나서는 이유는 단지 돈만은 아닐 것이라면서 “행복감과 만족감과 같이 측정할 수 없는 중요한 요인들 많다”고 설명했다. 

물론 직장으로 복귀하는 부모들의 가장 큰 물질적 보상은 역시 돈이 될 수 밖에 없다. 많은 경우 자녀들을 교육시키느라 은퇴를 대비한 충분한 여유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을 것이다. 텅비어있는 은퇴용 ‘곳간’을 채우기 위해 직장으로 복귀하는 한인들이 많은 추세다. 

 

▲저축과 은퇴를 위해

앞서 설명한 대로 직장으로 돌아가면 얻게 되는 최고의 이득은 은퇴나 개인 저축으로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의 공인 재정 플래너 채드 캐로스는 “직장으로 회귀하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 시작하는 일은 6개월간의 비상금을 확보”라고 전했다. 일단 단기 계획으로 비상금을 확보하고 나면 번 돈을 모두 은퇴 자금으로 적립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재정적 여유 효과만이 아니다. 직장으로 돌아가면 금전 외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플로리다의 재정회사 레이시 매닝 대표는 새 직장에서 건강보험은 물론이고 유급 휴가와 기타 많은 혜택들이 가정의 기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은퇴를 앞둔 많은 가정들이 은퇴대비 저축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지출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만 있던 배우자가 일을 하게 되면 그 수입으로 모기지 페이먼트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또 필요한 제품 구입에도 여유로워진다며 직장 복귀를 적극 권했다. 

 

▲소셜시큐리티 연금 올리기

소셜시큐리티 연금에도 큰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소셜 연금은 35년간 일을 해 번 소득을 월 평균치로 환산해 계산된다. 많은 사람들의 소셜시큐리티 연금과 메디케어는 10년, 즉 40 크레딧만 쌓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10년 근로 기록은 메디케어와 소셜 연금을 받을 자격을 말하는 것이지 소셜 연금 계산과는 거리가 멀다. 

만약 10년간만 일을 했다면 나머지 25년의 수입은 ‘0’달러가 되기 때문에 35년 420개월간의 월 평균 수입(인플레이션률 포함)은 뚝 떨어지며 이에 따라 소셜연금 액수도 크게 줄어든다. 

자녀들을 키운후 다시 일을 하게 된다면 그동안 ‘0’달러로 이어지던 수입이 채워지면서 ‘0’ 달러의 행렬은 계속 줄어들게 된다. 일을 하는 만큼 자신이 받게 되는 소셜 연금의 금액은 매달 조금씩 상승곡선을 이어간다는 말이다. 

소셜 연금 계산은 2017년 기준으로 35년간의 월 평균 수입(average indexed monthly earnings·AIME)을 기준을 계산한다. AIME의 첫 885달러까지는 90%, 885달러에서 5,336달러까지는 32%, 5,336달러 이상은 15%까지. 이렇게 해서 얻는 3가지 수입을 모두 합친 금액이 자신이 받게 될 ‘원 보험금’(primary insurance amount·PIA), 즉 소셜 연금이다. 

예를 들어 AIME이 4,010달러가면 0.9(885) + 0.32(4010 - 885) = $1,796.50이므로 소셜연금은 1,796.50달러다. 

물리낵스 대표는 “상당히 복잡한 공식”이지만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계산의 중심은 평생 일을 해서 번 수입 중에서 35년간의 가장 높은 수입들만 선택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35년간 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봉급이 ‘0’ 달러로 계산되기 때문에 당연히 소셜연금을 줄어들 것이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거나 파트타임 일이라고 하게 된다면 소셜 연금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밑천이 들어갈 수 있다

일을 하게되면 우선 가정의 재정 상태가 호존될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한동안 일을 하지 않고 있다가 직장을 잡게 되면 그에 따른 기술이나 자격증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일반 노동일이라면 몰라도 부동산이나 보험 등 전문성이 필요한 직종으로 진출하려면 이에 따른 훈련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다소간의 투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 

자격증 공부와 시험등의 비용을 말한다. 이는 미래의 안정적 재정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므로 겁낼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유망 직종,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예전에 직장을 다닌 경험이 있다는 그쪽 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좋다. 나름대로의 경험을 살릴 수 있어 부담 없이 다시 일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다른 옵션은 자영업이다. 우버라던지 아니면 파트타임 직업도 좋다. 최소 임금을 받는다고 해도 소셜 연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정섭 기자>

 

 

 

자녀 양육하느라 텅빈‘노후금고’를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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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으로 복귀하는 엄마들이 크게 늘고 있다. 재정적 도움뿐 아니라 자기 성취와 행복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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