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은퇴자금 꺼내 자녀 빚 갚아주기‘최악’선택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8-25 10:10:15

은퇴자금,자녀빚,노후,재정키지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자금 대출 . 집값 상승 에 허덕

그래도 돕기 전 재정 상태 점검

성인자녀들 지원 의무감서 벗어나야

 

자녀들을 키우는데 만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성인 자녀들까지 책임지려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자녀들의 결혼비용, 주택 구입 다운페이먼트, 심지어는 장성한 자녀들의 용돈까지 준다. 하지만 유의해야 한다. 은퇴 후 재정적 안정을 위협할 수 있고 자녀들에게 나쁜 지출 습관을 키워줄 수 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부모들의 은퇴 자금 지키기 전략을 소개했다. 

요즘 대도시 주택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 주택을 구입할 때 젊은이들은 모아둔 돈만으로는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조달하기 어렵다. 대학 학비도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다가 학자금 부채들 역시 젊은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공인 재정 플래너 트래비스 솔링저는 “현재 많은 젊은 사람들의 목을 조르는 요인들”이라면서 “이런 것들을 지켜보면서 무언가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고민에 빠지는 것이 부모들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돈이 많다면 부모들의 도움만큼 자녀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 걱정 없이 자녀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가진 부모가 얼마나 될까. 결국 부모들은 자녀들을 돕겠다며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스스로 위험 속에 밀어 넣으려 할지도 모른다.  

 

▲은퇴에는 장학금이 없다

우리 자녀들은 대학을 다니면서 장학금을 받아 쓸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그런 장학금이 없다. 

많은 재정 플래너들을 이런 점을 상기시켜 준다. 은퇴를 대비해 충분한 자금을 모아 두지 못한 부모들은 별다른 옵션을 찾을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녀들이 대학 다닐 때처럼 하늘에서 장학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버젯이 중요하다

자녀들은 대학 학비부터 결혼비용 또는 기타 여러 가지 재정 문제로 부모들의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움의 손길을 자녀들에게 내밀기 전에 부모 자신들의 재정 상태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투자회사 VFG의 티파니 웰카 부사장은 “많은 부모들이 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 무작정 자녀들이 요구하는 대로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공인 재정 플래너 솔링저는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가 자녀들을 돕기 위해 자신들의 은퇴 저축을 잠시 미뤄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퇴 저축에는 항상 유지해야하는 기본선이라는 것이 있다”면서 은퇴 저축을 중단하거나 줄이게 되면 이를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쉽지 많은 않다고 설명했다. 

 

▲도와줄 의무 없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행복한 삶을 원한다. 자녀들이 어리고 또 스스로 방어하고 세상을 개척해 나갈 힘이 없다면 당연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성인 자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부모가 성인 자녀들의 재정까지 책임질 의무는 없다. 자녀들의 행복은 스스로의 몫이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원하는 일을 하지 않더라고 성인 자녀들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한다.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다. 

프랭클린 웰스 매니지먼트사에서 재정 고문 니콜라스 휴즈는 “나 자신 부모로서 내 아들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고 또 실제 세상에 나와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의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것도 자녀들이 어렸을 때의 말이다. 부모가 계속 자녀들이 재정적 뒷바라지를 한다면 성인 자녀들은 지출 습관을 고치려하지 않을 것이고 버젯 개념도 없어지며 재정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동시에 저축한다

자신들의 은퇴를 위해서 저축도하고 대학 교육을 위해 저축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휴즈 고문은 로스 IRA를 권했다. 로스 IRA는 세후 수입으로 적립하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벌금이나 세금 없이 찾아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은퇴 저축 플랜이다. 

은퇴를 위해 저축을 하면서 투자 수익을 불려 나갈 수 있지만 동시에 대학이나 기타 비상시 기금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세전 수입으로 적립해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야 하는 전통 IRA 역시 대학 학비로 사용하면 59.5세 이전에 찾아 써도 벌금을 내지 않는다. 하지만 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대학 재정 보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IRA는 50세 미만의 경우 연 5,500달러까지만 적립할 수 있다. 세전 수입에서 적립하는 대학 학비 저축 플랜 529의 적립 한계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서는 충분한 학비 조달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로스 IRA는 일정 수입 이하의 소득자만 적립할 수 있도록 수입 한계를 두고 있어 누구나 이용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좋은 전략은 아니다. 은퇴 대비 저축금을 꺼내 자녀들의 학비에 보태주는 것은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마지막을 사용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김정섭 기자>

은퇴자금 꺼내 자녀 빚 갚아주기‘최악’선택
은퇴자금 꺼내 자녀 빚 갚아주기‘최악’선택

 요즘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집으로 돌아와 사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자칫 부모들의 은퇴 대비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